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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생활/살림의 지혜

추석 보이스피싱의 진화 "집전화 해지" 엄포 "고객님의 집전화가 오늘 중으로 해지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무심코 받은 전화에서 느닷없이 흘러나온 음성입니다. '아니, 연체 한 번 안 했는데 누구 마음대로 해지 해, 너 엿장수야'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머뭇거리는 사이에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려면 O번을 눌러주세요"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처음 받아 보는 내용이어서 궁금해 O번을 눌렀더니 "사용하시는 집전화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누르세요" 라고 또 지시합니다. '잉~ 전화를 건 걸 보면 우리 집 번호를 모를 리 없을 텐데, 게다가 주민등록번호까지 알려달라고?' 감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기계적 음성만 이어지는 자동응답전화(ARS)입니다. 보이스 피싱(voice pishing)의 진화된 수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끊었습니다.. 더보기
개인정보 유출 대처 방법,신용정보조회 중지 신청 개인정보노출자 신고 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스로 2차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밖에 없다. 유출 기관에 개인적으로 항의와 보상요구를 해봤자 돌아오는 답변은 시원찮거나 애매할 것이다. 큰 조직을 상대로 다툴 때 개인의 힘은 너무나도 미약해 집단소송이 아닌 한 달걀로 바위치기와 다르지 않다. 올해 1월 카드 3사에서 고객 개인정보 1억 여건이 유출된 사상 초유의 불상사가 발생했었다. 이후 한 이동통신사에서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기도 했고, 이 보다 적은 규모의 사고들이 꼬리를 물었지만 아직도 이렇다 할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사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발해도 언제나 해당 기관의 사과만 있을 뿐 확실한 재발 방지대책과 보상책이 마련되지 않는 데는 잠재적 2차 .. 더보기
용지 사이즈 알아보기…a열 b열 출판 인쇄용지 사진 인화용지 A열 용지? B열 용지? 출판 인쇄용지? 인화용지? 사실 용어가 조금 낯설어서 그렇지 A열 용지와 사진 인화용지는 정확한 규격은 몰라도 실생활에서 친숙하게 사용해 오던 것들입니다.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프린터에 용지가 떨어졌을 때 사환에게 "a4 용지 보충을 부탁한다"거나 "b5용지 좀 사올래?"는 말을 해보았을 겁니다. 또 사진 인화점에 들러 '사륙' 또는 '오칠' 사이즈로 인화 주문을 해본 적이 있을겁니다. 편의상 (4 x 6)사이즈는 '사륙'으로, (5 x 7) 사이즈는 '오칠'로 불렀던 것뿐이지요. B열 용지 계열은 A열 용지 계열보다는 덜 쓰이지만 사무실이나 작업실 등에 놓인 프린터를 자세히 보면 대부분 아래쪽에 용지 주입구가 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써오던 용지들, 통일 규격을 알면 디자인이나.. 더보기
못믿을 인터넷쇼핑몰,보안서버 유무 확인 방법 인터넷 쇼핑몰 10곳 중 3곳이 보안서버를 갖추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됐다는 보도를 보고 기가 막혔다. 회원으로 가입한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에 보안서버가 없으면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결제계좌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수 없어 해킹을 당했을 때 고객은 사기 구매, 명의 도용, 사기 대출 등의 2차 피해가 불가피해진다. 인터넷 보안서버란?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기능이 구축된 웹 서버로, 인증서나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서버 내에 설치해 암호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 그렇다면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보안서버 시설을 갖춘 온라인 쇼핑몰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 있다. 쇼핑몰 신뢰도 확인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 더보기
과일 안전하게 먹는 법, 육각수 만드는 법, 현미로 핫팩 만드는 법 제철 과일의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껍질째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떤 방법으로 씻어야 할까? 과일은 대부분 껍질에 영양분이 더 많다. 과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상품화된 노지 과일은 흔하지 않다. 오래 전부터 인공 재배,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 됐다. 병충해 때문에 농약을 치는 게 습관이 된 농가도 적지 않은 세상이다. 사실 벌레 먹은 과일(채소도 마찬가지)이 더 건강한 과일임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겉모습이 말끔해 보이는 과일을 찾는 현실이 안타깝다. 농약 문제로 오래 전부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과일, 안전하게 씻어 먹는 법을 한 케이블방송에서 소개했다. 1. 소주와 식용식초를 1:1 비율로 섞는다. 2. 이를 다시 5~10배 비율로 희석 시킨 물로 닦는다. 생각보다 간단한 편이다. - 소주는 김빠진 소주.. 더보기
유산균 요구르트 집에서 만들기,정말 되네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집에서 유산균 요구르트 만드는 방법을 보게 되었다. 방법이 매우 간단해 '정말 될까' 하고 의문이 생겼다. 당장 마트로 달려가 요구르트와 우유를 샀다. 식재료는 이 두 가지뿐이다. 이외 준비물은 소주잔과 뚜껑이 있는 유산균 발효용 유리 밀폐용기, 플라스틱 숟가락, 요구르트와 우유를 계량할 유리 또는 플라스틱 용기다(뚜껑 필요 없음). 방송에서 소개한 대로 끓는 물에 우유와 요구르트를 뺀 나머지 모든 준비물(용기)을 뚜껑까지 20분 동안 열탕 소독했다. 적당히 식기를 기다려 소주잔을 이용해 아래의 유리 밀폐용기에 우유 10: 요구르트 1의 비율로 붓고 잘 휘저어 섞었다. 뚜껑을 덮고 24시간 실온에 보관하니 정말 순두부 또는 푸딩 같은 점도를 가진 요구르트가 만들어졌다. 위 사.. 더보기
공짜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무료 스마트폰 거치대 만들기 수천원에서 수만원까지 하는 핸드폰 거치대를 집에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자리를 적게 차지하고 휴대하기 편한 게 큰 장점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이처럼 휴대와 공간 활용 면에서 편한 건 찾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공짜라능^^ 만든다고 소개했지만 실은 ‘공짜 핸드폰 거치대 구하기’입니다.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아 좋습니다. 또 자원 재활용에도 일조할 수 있습니다. 공짜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만든다기보다는 손 안대고 코 푸는 수준 피자를 배달시켰을 때 따라온 놈입니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 보관했는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게 될 줄이야 ㅋ ㅋ 잘 찾아보면 집이나 사무실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피자 배달 상자 안에 있는 것은 기둥이 2개 또는 3개입니다. 2개짜리는 그대로 쓰고, 3개.. 더보기
설 명절 전통시장 쇼핑법 "채소, 육류, 어패류 순으로 쇼핑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및 선물용 식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바른 식품 구입 및 운반 요령 등을 소개했다. 식품 구입할 때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채소·과일류,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구매함으로써 장시간 실온 보관으로 인한 식중독균 증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육류, 생선류, 과일·채소류 등 신선식품을 선택할 때 관능적으로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인지 등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식품별 선택요령 ▲육류는 지방이 하얗고 육즙이 겉으로 나와 있지 않은 것 ▲생선류는 아가미가 선명한 암적색이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훼손되지 않은 것 ▲과일·.. 더보기
밥 지을 때 쌀 얼마나 불려야 하나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쌀을 물에 적당히 불려야 합니다.쌀을 씻자마자 밥을 만들면 밥맛이 떨어집니다. 불리는 시간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는데, 여름에는 30분 이상, 겨울에는 1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쌀이 물을 충분히 머금어 맛있습니다. 또 밥을 지었을 때 맛있는 쌀은 모양이 통통하고, 반질반질 광택이 납니다. 표면이 부서진 낱알이 적은 쌀을 구입해야 밥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질척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남은 밥 보관 어떻게? 밥은 맛있게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은 밥을 맛있게 보관하는 요령도 요긴합니다. 남은 밥을 보관할 때는 중간으로 밥을 몰아 탑이나 그릇에 고봉으로 담긴 밥 모양으로 만들어 놓는 게 좋습니다. 밥이 넓게 퍼져 있으면 표면적 커서 수분이 많이 증발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화장실 반짝거리게 하는 마법의 치약 제목이 조금 과장 됐지만. 말로만 듣다가 실제 치약으로 세면대 수도 꼭지와 샤워기를 닦아보니 스테인리스 부분이 모두 거울처럼 변했습니다. 얼굴이 훤히 비쳐 화장이 가능할 정도여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작은 수고, 큰 기쁨.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헌 칫솔에 치약을 묻혀 스테인리스 부분을 닦아낸 뒤 깨끗한 물로 다시 닦으면 끝입니다. 크롬 도금을 한 수도 꼭지도 마찬가지 방법을 씁니다. 치약을 다 쓰고 난 뒤 튜브에 남은 치약을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헌 칫솔을 이용하는 건 평소 손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닦기 위함입니다. 반짝일 만큼 빛나는 건 치약에 함유된 연마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연마제로 인한 마모와 벗김 현상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스테인리스에 비하면 훨씬 약한 치아를 치약으로 매.. 더보기
밥물 맞추기 밥물 조절만 잘해도 한층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밥맛 좋기로 유명한 밥집들이 수두룩한데, 이 밥집들도 기본은 밥물의 양을 맞추는데 있습니다. 물론 소문난 밥집들은 불의 세기와 가열하는 시간, 쌀 선택 외에도 그들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일반 가정집에서 똑같이 따라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나는 왜 밥 짓는 솜씨가 없나 하고 실망하지 말고 우선 아래 내용을 따라서 밥물을 맞춰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나가세요. 흔히들 손바닥을 밥솥에 담긴 쌀 위에 살짝 올려놓고 손등이나 손가락 두 번째 마디까지 잠길 정도로 물의 양을 잡습니다. 크게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쌀의 양이나 용기의 크기와 구조에 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용기, 쌀의 양이 달라질 때마다 밥맛도 달라지겠지요... 더보기
쌀 위생적으로 씻는 방법 초보 주부는 물론 결혼 수십 년차 살림의 고수들도 무심코 지나치는 위생적으로 쌀 씻는 방법입니다. 밥맛을 내는 데는 양질의 쌀이 우선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씻는 순서와 시간도 중요합니다. 흔히 쌀을 먼저 용기에 담고 물을 부어 씻지만, 물을 먼저 부은 뒤 쌀을 부어야 이물질이 잘 떠올라서 제거하기 용이합니다. 또 쌀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씻어야 합니다. 씻는 시간이 길어지면 쌀에 붙어있는 쌀겨가 녹아서 쌀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렇게 밥을 지으면 냄새가 날 수 도 있고 덜 찰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소개하자면, 쌀을 씻을 때 힘을 세게 주지 말고 살살 휘저어야 영양분이 덜 떨어져 나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