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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우리말 바로 알기

모꼬지 암글 헛가게 고갱이 어깃장 들머리 길머리- 우리말9

모꼬지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예문: 결혼식장에 많은 하객이 참석했고, 그는 이 모꼬지 자리에서 달콤하게 축가를 불렀다.   

암글 예전에, 여자들이나 쓰는 글이라는 뜻으로 한글을 얕잡아 이르던 말. 또는 배워서 알기는 하나 실제로는 활용할 수 없는 지식을 낮잡아 이르는 말.

헛가게 때에 따라 벌였다 걷었다 하는 가게(발음: 헏까게). 가끔 눈에 띄는 단기 계약 깔세 가게도 헛가게로 볼 수 있음. 

고갱이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예: 배추고갱이). 또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의어 속, 알, 중심, 핵심, 중심부

     나뭇고갱이 나무줄기의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부분. 나무고생이는 북한어.

     속고갱이 속 한가운데에 있는 고갱이. 배추의 속고갱이는 대체로 부드럽다.

안들려

 

고쟁이 한복 치마 안에 입는 여자 속옷의 하나. 속속곳 위, 단속곳 밑에 입는 아래 속곳으로, 통이 넓지만 발목 부분으로 내려가면서 좁아지고 밑을 여미도록 되어 있다. 여름에 많이 입으며 모시, 베, 무명 등을 홑으로 박아 짓는다.  

 

     속속곳 예전에, 여자들이 입던 아랫도리 속옷 가운데 맨 속에 입는 것. 다리통이 넓은 바지 모양임.

     단(單)속곳 여자 속옷의 하나. 양 가랑이가 넓고 밑이 막혀 있으며 흔히 속바지 위에 덧입고 그 위에 치마를 입는다.

     속곳  속속곳과 단속곳을 통틀어 이르는 말

     짝을 이루지 아니하거나 겹으로 되지 아니한 것.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관련 속담) 격에 맞지 아니한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같은 뜻 속담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단삼 적삼 벗고 은가락지 낀다

 

어깃장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순순히 따르지 아니하고 못마땅한 말이나 행동으로 뻗대다.

    널문을 짤 때 널쪽을 맞춰서 띳장을 대고 못을 박은 뒤에 그 문짝이 일그러지지 아니하게 대각선으로 붙인 띳장.

 

    널문(門) 널빤지로 만든 문. 무덤 밖에서 널길로 통하는 문. 

    널쪽 널조각(널빤지의 조각).

    널길  고분의 입구에서 시체를 안치한 방까지 이르는 길.

    띳장 널빤지로 만든 울타리나 문 따위에 가로로 대는 띠 모양의 나무. 광산의 구덩이나 굴속에서 좌우의 기둥 위에 가로로

            걸쳐 얹는 굵은 나무.

슈퍼맨

드잡이

머리나 멱살을 움켜잡고 싸우는 짓거리. 또는  부채를 갚지 못한 사람의 솥이나 가마 등을 떼어 가거나 세간을 가져 가는 일.

졸보기 가까운 데 있는 것은 잘 보아도 먼 데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시력.

     졸보기 눈 시력이 약하여 가까운 데 있는 것은 잘 보아도 먼 데 있는 것은 잘 보지 못하는 눈. 같은 말: 근시안

     졸보기안경 근시인 사람이 쓰는, 오목 렌즈로 만든 안경.

 

들머리 들어가는 맨 첫머리(유의어: 들목, 어귀). 들의 한쪽 옆이나 한쪽 가장자리.

길머리 큰길에서 좁은 길로 들어가는 어귀(유의어: 길목).

 

마음보 마음을 쓰는 속 바탕(유의어: 심보, 마음씨).

된밥 물기가 적게 지은 밥. 국이나 물에 말지 않고 먹는 밥.↔ 진밥 질게 지어진 밥.

길눈 한 번 가 본 길을 잘 익혀 두어 기억하는 눈썰미.

밥투정 밥이 먹기 싫어서 또는 밥을 더 달라며 짜증을 부리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