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설거지
곧 장마철로 들어섭니다. 비와 관련된 좋은 우리말이 떠올라 올려봅니다.
비가 내리기 직전이나 비가 올 때, 비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것을 비설거지라고 합니다.
“소나기가 내릴 것 같으니 빨래 걷고, 창문 닫고, 마당에서 말리고 있는 고추 들여놓고, 자전거는 비닐로 덮자”라고 길게 말하느니 간단하게 “소나기가 올 것 같으니 비설거지하자”고 아이들에게 말하면 우리말 교육과 전파, 실천 효과가 커 좋습니다.
오른쪽 타원 부분이 옆잡이 또는 측주입니다.
옆잡이 책의 글 왼쪽이나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적어놓은 풀이나 설명. 한자에 같은 뜻으로 측주(側註, 側注)가 있습니다.
빚물이
남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일을 말합니다. “형의 빚을 동생이 나서서 빚물이 했다더라. 그만한 동생이 어디 있겠니. 청출어람이 따로 없다“처럼 씁니다.
애잇머리 맨 첫 번을 말하며 발음은 애인머리입니다.
진사
애꾸눈이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입니다. 애꾸눈이는 한쪽 눈이 먼 사람을 낮잡은 말이고. 애꾸눈은 한쪽 눈이 먼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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