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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주식

매도잔량 매수잔량으로 안전주 파악하기

주식으로 돈벌기, 목표를 얼마나 잡아야 할까?

 

주식투자자들의 수익 목표는 천차만별입니다. 안전주를 선택해 정기금리보다 조금 많은 차익을 겨냥한 개미부터 위험하지만 상한가나 하한가 따라잡기 등의 방법으로 하루 만에 10% 이상의 차익을 노리는 개미까지 다양합니다.

 

투자 방법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교본(투자지침서)에 나와 있는 방법에서 나름대로 혼자(?)만 터득한 비법까지 다양합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투자의 정석' 같은 지침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누구나 그 책만 읽으면 알 수 있어 결국 똑같은 방법을 쓰는 개미들이 늘어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주식투자를 제법 해봤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이나 최다 등록/조회 순위를 참고로 그 종목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꽤나 유용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안전한 투자가 최선입니다. 주식으로 돈 벌기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10% 수익이 났지만 내일과 모레 각각 10%씩 손실이 나는 투자법은 아무 쓸모없으니 지금이라도 휴지통에 넣어야겠지요.

 

 오늘은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으로 본 안전한 주식 찾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초보 투자자에게 권하는 건 아니지만 특히 단타(데이 트레이딩) 시 좋은 참고 자료가 됩니다. 여기서 안전주란 주가 급등락 빈도가 낮고 폭이 좁은 종목을 뜻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급등락이 잦고 폭이 크면 위험도 큽니다.

 

 

 

 

사각형 안의 숫자는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이고 타원 안의 수치는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 합계입니다.  위의 두 종목 중 가격 변동성이 작아 안전한 종목, 단타에도 적합한 종목은 어느 쪽일까요?

반대로 변동성이 커 위험한데다 운이 받쳐주어야 '대박',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쪽박'인 종목은 어느 종목일까요? 

 

왼쪽은 구간별로 천~만주 단위, 오른쪽은 구간별로 백~천주 단위 잔량이 보입니다.

약 누군가가 작심하고 왼쪽 종목을 1만1600원에서 1만2050원으로 10호가 끌어올리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또 오른쪽 종목을 8840원에서 8930원으로 10호가 들어 올리려면 얼마가 소요될까요?

 

단순 계산으로, 왼쪽은 매도 총 잔량 15만7120주x 11825원(10호가 구간 평균가)= 18억5800만원, 오른쪽은 매도 총 잔량 5455주x8885원(10호가 구간 평균가)= 4840만원이니 왼쪽 종목의 자금이 18.3배나 더 소요됩니다.

우측은 누군가 장난치는데 푼돈이면 족한데 반해 좌측은 상대적으로 많은 목돈이 필요하니, 급등락 빈도가 잦고 폭이 큰 종목이 어느 쪽인지 뻔하지요.

 

반대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려고 한다면 우측 종목이 수월하겠지요. 매수 총 잔량도 적고 가격도 낮으니까요. 낮은 가격, 적은 잔량은 시세 조작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표적이 되겠지요. 이런 종목으로 돈을 따려면 '운7기3'이 들어맞아야 하는데, 아무에게나 운이 따라 줄까요? 단타에 숙달되지 않은 투자자는 피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주가가 요동치는 종목이 위험하다는 건 초보 투자자라도 쉽게 알 수 있지요. 아래에서 설명했듯이 가격대의 고저도 주가 급등락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가가 위 두 종목보다 훨씬 높은 종목들입니다.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은 각각 백주 단위로 엇비슷하지만 주가 변동 폭은 크게 차이 납니다. 좌측은 2만 원대, 우측은 140만 원대로 가격이 1:60 정도입니다. 우측은 가격대가 높아 웬만한 자금 동원력, 시장의 웬만한 동요에도 그다지 많이 움직이지 않아 시세 장난질이 어렵습니다. 안정성이 높아 안전 투자용입니다. '운3기7' 투자에 적합하고요. 

 


 

요약하면

초보자가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호가 구간별 매도/매수 잔량이 많은 종목을 택하라.

가격대가 높은 종목을 택하라. 시세가 높이 형성된 이유가 있다.

가격대가 높고 잔량도 많은 종목이면 금상첨화다. 

 글은 정보공유 목적으로 올렸으며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절대 일반화될 수 없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게시 글을 열람한 방문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