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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화제/연예/엽기

일본 아나운서 성추행

일본 유명 아나운서 생방송 중 성추행 의혹

 

 

일본의 생방송 정보 프로그램의 유명한 MC가 방송 중 돌출행동을 보여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달 말 방영된 일본 T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유명 사회자 미노 몬타가 여성 아나운서를 대상으로 성추행으로 보이는 행동을 취한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실제로 터치하는 순간은 카메라 렌즈에 잡히지 않았지만, 포착 장면에는 여성 아나운서의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손을 가까이 갖다 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성추행 의혹을 떨쳐내기 어렵다.

 

다시 한 번 자세히 보면 여성 아나운서 요시다 아키요가 원고를 읽던 중 미노 몬타가 엉덩이 부분에 손을 가까이 대자 요시다 아나운서가 이를 뿌리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와 시청자들은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CF가 방영되는 틈을 이용해 재빨리 이 같은 행동을 취했지만 CF가 끝나는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그대로 방영되어 들통이 나고 말았다.

 

주변에 눈이 많았을 텐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방송의 이름은 '미노 몬타의 아사즈밧'이다. 미노 몬타는 과거에도 여러 번 출연자와 스캔들 및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명이 더욱 가관… 차라리 말이나 말지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성추행 의심을 받고 있는 미노 몬타의 해명이다. 그는 이 해명으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나이는 올해 69세로 할아버지다.

 

노 몬타는 일본의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아나운서를 가볍게 찌르는 건 흔한 일"이라며 "그냥 허리만 툭 쳤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수차례 여성 연예인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의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식으로 우겨봤자 믿을 사람이 있을려나.

 

 

 일본 미녀 인기 아나운서 "나도 성희롱 당했다"

 

지난 6월에는 미모의 인기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 야마기시 마이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의 보도 프로인 'NEWS ZERO'에서 캐스터로 활동 중인 야마기시는 해당 프로그램의 PD로부터 끈질기게 단 둘이 만나자는 내용 등의 개인적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프로듀서는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불미스러운 행동을 취한 점이 문제가 되어 끝내 경질됐다.  방송국 측이 성희롱을 확인하고 인정한 결과겠지요.

 

야마기시는 미모가 빼어나 탤런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은 성희롱을 당한 느낌이 없는데 그 같은 보도가 나와 유감이라고 밝혔다. 현지 일각에서는 '양자 간 합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발언' 등의 관측이 있다. PD의 파워는 일본에서도 막강하고, 일부에서는 악용하는 것 같아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일본 아나운서 성추행 지하철에서도 있었네

 

국내에서도 지하철 성범죄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아나운서 모리모토 다케시게가 급행 전철 객차 내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40대 후반의 모리모토가 20대 초반의 여대생 승객의 상의에 손을 넣고 대담하게도 가슴을 만진 것이다. 술 마시면 개가 된다더니...쯧쯧.

 

이에 발끈한 여대생이 모리모토를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이 여성은 직접 모리모토를 전철에서 잡아 끌어 내렸다. 모리모토는 "기억이 없다"고 발뺌을 했다. 실제로 그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범행 사실을 인정했고 NHK 측은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설상가상으로 몇일 뒤 모리모토가 보도 내용보다 훨씬 행동을 취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언론의 한 기자가 모리모토가 오른손으로 피해여성의 가슴에 손을 댔다고 보도됐지만 사실은 하체까지 손을 댔다고 밝힌 것이다.

 

이 기자는 모리모토가 하체까지 손을 댄 채 10여 분 동안이나 추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런데 폭로대로라면 10여 분이나 당하고 있던 여성이 어떻게 용기를 내어 신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