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에 부착된 박 대통령 관련 정체불명의 게시물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10일 광화문 곳곳에서 발견된 게시물에는 큰 글씨로 '박근혜'라고 인쇄돼 있고, 그 아래에는 ‘ghbak52@gmail.com' 이라는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으며, 이를 행인들이 뜯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부착물은 이날 광화문 주변 버스정류장 여러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는 게시인 명의와 게시 목적 등 알림 내용이 없다. '박근혜'라는 이름과 gmail 아이디 'ghbak52'는 현직 대통령을 연상 시키지만 게시자를 밝히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 성씨 '박'의 영문 표기인 park 대신 bak로 표기한 점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아니면 bak로 쓰는 사람도 더러 있는 것인지?
마치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teaser)광고 같아 무엇이 타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음해 목적이 아니기 바란다. 규탄할 일이 있으면 게시자의 명의와 내용을 밝히고 성토해야 여론의 공감을 얻는 법이다.
여성경제신문에 이 사건을 제보한 목격자 최 모 씨는 "경찰이 (자신의)신고를 받고서야 대통령의 이름을 도용한 한밤중의 벽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 내용·사진 출처: 여성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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