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에 나흘째 눈이 내려 농어촌은 물론 도심도 마비될 지경이다. 폭설을 넘어 눈폭탄 수준이다. 이 시간 현재 최고 적설량이 80cm에 달한다는데, 농어촌은 더 심각하다. 이미 수도꼭지가 꽁꽁 얼어붙는 농가가 많을 것이다.
포크레인이 눈을 치우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은 습설이어서 무게가 평소 눈의 서너 배애 달해 위험하다.
도심도 외곽지역은 주택도, 차량도 온통 눈으로 덮여 붕괴 위험성이 크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눈을 머리에 이고 운행 중인 차량들이 마치 정차한 것처럼 보인다. 강원도 내 41개 학교가 내일 휴업을 결정했다. 이미 휴업하거나 졸업식을 연기한 학교도 적지 않다.
정지한 차량이 아니다. 눈을 머리에 이고 운행 중인 차량이다. 치우다치우다 지쳐 포기했으리라.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습설의 무게를 못 버텨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서도 농가 피해가 늘고 있다.
눈폭탄을 맞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허리가 휘도록 치우면 또 쌓이고, 다시 치우면 또 쌓이는 눈, 눈, 눈. 고립된 마을은 늘고 있지만 집 앞 길과 공로(공동 도로 또는 인도)를 연결할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쌓인 눈의 높이가 무릎은 약과다. 먼저 내린 눈을 치워도 어깨 높이에 이른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오늘까지의 최고 적설량이 80cm라지만, 실은 1m를 넘은 곳도 많다. 삼척 등의 산간지역은 제대로 집계를 못하기 때문이다.
밤낮으로 치우고 치워도 끝없이 쌓이는 눈.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
엄청남 적설에 마을 고립이 우려된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3일 동안 계속 눈을 치웠지만 오솔길 같이 좁은 길. 이 길에서 큰 길까지는 아직 멀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빙판 길에서 넘어져 다치면 누구 책임일까?
아파트 동의 출입구를 걸어 나오던 노인이 넘어져 숨진 사건에 대해 법원은 아파트 관리회사에 2000만원의 배상을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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