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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

아파트값 다시 오르나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보도가 어제 있었다. 서울과 신도시는 이번주 동안 각각 0.02%, 수도권은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28 대책'이 발표된 지난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3%, 0.01% 올랐다. 특히 이번주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거래 가격은 0.22%나 뛰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를 수십년 동안 접해온 필자도 얼마나 오른 것인지 영 '감'이 안 잡힌다. 둔감해서일까. 아니면 나만 둔감한 것일까. 오른긴 오른 모양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문도 열리기 전에 50여m나 줄을 섰단다. 위례신도시의 하반기 첫 분양 현장 풍경이다. 요즘 .. 더보기
퍼? 뭘 PER? PER는 웬만한 주식투자자라면 투자 참고 지표 중 하나로 활용한다. PER(Price Earning Ratio)는 주가수익비율이고, 우리말 표기는 ‘퍼’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증시의 주가가 올라가면 PER 평균치가 높아지고 떨어지면 그만큼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개별 종목의 PER도 원리는 같다. PER는 개별 종목과 우리 증시의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쓰인다. 플러스에서부터 마이너스까지 격차가 심하다. 그런데 이 수치에 궁금한 점이 있다. PER가 낮은 종목이더라도 반드시 주가가 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PER가 낮다고 무턱대고 매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산정 시기와 일정 기간 동안의 테마 등을 감안하더라도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또 하나는 p.. 더보기
그는 과연 3천만원 깨졌을까 한동안 주식 투자에 미쳐 사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근무 시간에도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로 사고 팔기를 거듭합니다. 베팅 단위도 커서 가끔 1억 원어치를 주문합니다 온라인 거래 수단인 증권사의 HTS가 지금은 널리 보급되고 발전해 근무 시간 중에도 '몰래 거래'나 '미니 창'류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거래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증권사 객장 방문과 전화가 유이(唯二)한 수단이었습니다. 주로 세력주, 작전주에 투자합니다. 하루에도 두어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주입니다. 말이 투자지 실제로는 투기입니다. S전자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는 등락 폭이 작아 스릴이 없는 모양입니다. 투기주라면 물불 안 가리고 즉시 이 종목 저 종목 뛰어들었기에 결과가 좋을 리 없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더보기
지금 팔까 말까 오늘같은 날은 대부분의 투자자(개미 중심)가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시들부들합니다. 지금 팔아야 하나, 좀 더 지켜보아야 하나 고민에 빠집니다. 장세도 안 좋습니다. 버락 오바마가 곧 시리아를 곧 폭격할 태세입니다. 자칫하면 남의 나라 대통령 때문에 벼락 맞을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이때... 내가 사니까 이때... 가뜩이나 장이 안 좋은데 분명 엎친 데 덮친 악재입니다. 매수 뒤 시들부들하던 종목의 주가가 축 처집니다. '시리아는 산유국도 아닌데 뭘... 큰 영향은 없을 거야' 라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합니다. 실제로 시리아는 산유국은 아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어깨를 함께하고 있어 오바마가 공습 명령을 내리면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우리나라처럼 화석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는 더 큰 타격을 받습.. 더보기
주식 전문가의견 믿을 만한가 낯선 해외 여행 때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면 무척 의지가 될 것이다. 내가 모르는 '곳' 과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낯선 곳에 동행해 불안감을 떨쳐주면서 유익한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비단 해외 여행 뿐 아니라 국내 낯선 곳 여행 때도 마찬가지리라. 초보 관광객과 여행객에게 관광가이드, 여행가이드가 필요하듯이 초보 주식 투자자에게는 '증권가이드'가 절실할 것이다. 광의의 멘토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건 소위 초짜라면 멘토 역할을 해주는 이가 필요하다. 돈이 오가는 거래가 있는 증시라면 더욱 그러하다. 말을 보태면 단순한 멘토가 아닌 책임감 있는 멘토가 긴요하다. 저는 애널XXX(요즘 이 분들 증권사 수익 악화에 따른 감원 칼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와 XX상담사, XX매.. 더보기
주식,시초가 이용해 돈 벌기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증권사 HTS(Home Trading System)에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 서너 개쯤은 등록해 놓았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극히 간단하지만 원칙을 지켜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관심 종목을 선택해 일자별 전일 종가와 다음 날의 시초가,최고가,최저가,종가를 체크합니다. 전일 종가가 기준입니다. 대략 7~10 거래일을 비교합니다. 어제의 종가 기준으로 시초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내렸는지 살펴봅니다. 7~10 거래일 중 시초가가 80~90% 안팎 상승한 종목이 타깃입니다. 이 기간 중 100% 상승한 종목도 매우 드물게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벽하다면 빈틈이 없어 접근하기가 어려워서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불과 며칠 뒤)는 시초가가.. 더보기
주식 단타로 용돈벌기(2) 이번에는 '순간 상승'을 겨냥한 단타법입니다. 먼저 제시한 '순간 하락'을 활용하는 방법과는 반대 개념입니다. 상승 장세, 상승 종목에 더 유효한 단타법이지만 급등하는 테마주 및 세력주는 매수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재미보는 분보다 결국 손해를 입는 분이 더 많아서입니다. 지난 금요일(8월23일)을 예로 들겠습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동결, 5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을 호재로 지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이상 쏟아졌는데도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가 유지되었고, 종가 기준으로 주가 지수는 대폭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동안 고가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증가율 둔화' 전망으로 지지부진하던 관련 종목들의 주.. 더보기
주식 단타로 용돈벌기(1) ※ 하락 장세, 하락 종목에 더 유효한 단타법임을 밝혀둡니다. 하락장에서 특별한 악재 없이 주가가 상대적, 순간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종목이라면 눈여겨보십시요. 단, 테마주 및 세력주는 대상 아닙니다. 요즘처럼 증시의 시황이 좋지 않을 때 손해를 보지 않는 투자 방법은 없을까. 인도, 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국가는 물론이고 서아시아국인 터키 등의 금융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또 세계 경기의 악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23일 현재 지난 5일 동안 8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이 같은 '지뢰밭 증시'에서 원금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증식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물론 주식 투자를 중단하면 현재의 원금은 지킬 수 있다. 장세 침체때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