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채 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이 불거진 지 1주일 만인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보름만입니다.
그동안 검찰 내부 반발과 함께 공직자 사찰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례적으로 주말에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장관급인 총장직은 당분간 길태기 대검 차장이 대행합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는 채 총장이 법무부의 진상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 수장 자리 공백 상태가 오래 이어지고,
이에 따른 검찰 조직의 마비 상태를 우려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오늘 브리핑에서 사표 수리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어제 오후 채 총장에 대한 진상 조사에서 의혹을 사실로 인정할 만한 정황이 다수 확보됐다면서 황교안 법무장관이 이를 토대로 박 대통령에게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의 조치입니다.
부분 개각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직 공석과 지난 27일 사표를 제출한 진영 복지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겹치면서, 조만간 인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법무,국방장관과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거취 등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여기에 공석 중인 감사원장(부총리급) 및 교체설 나오던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아무튼 이번 정기국회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 예상되고, 각종 역학관계 알아갈수록, 알면 알수록 알쏭달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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