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고모부이자 북한의 2인자 장성택 행정부장이 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8세인 장성택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고, 그의 오른팔과 왼팔인 이용하 행정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은 지난달 하순 반당 혐의로 공개 처형됐다.
온건파 장성택의 실각은 군부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났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남북관계에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주의와 경계 태세가 요구된다.
권력 이양기에서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이 제거된 것은 김정은 친정 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숙청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좀 더 지켜봐야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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