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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주식

주식 전문가의견 믿을 만한가

낯선 해외 여행 때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면 무척 의지가 될 것이다. 내가 모르는 '곳' 과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낯선 곳에 동행해 불안감을 떨쳐주면서 유익한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비단 해외 여행 뿐 아니라 국내 낯선 곳 여행 때도 마찬가지리라.

 

초보 관광객과 여행객에게 관광가이드, 여행가이드가 필요하듯이 초보 주식 투자자에게는 '증권가이드'가 절실할 것이다. 광의의 멘토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건 소위 초짜라면 멘토 역할을 해주는 이가 필요하다. 돈이 오가는 거래가 있는 증시라면 더욱 그러하다. 말을 보태면 단순한 멘토가 아닌 책임감 있는 멘토가 긴요하다. 

 

저는 애널XXX(요즘 이 분들 증권사 수익 악화에 따른 감원 칼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와 XX상담사, XX매니저, XX분석가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하지만 믿고 그대로 따르지는 않습니다.

 

언제부터 그들을 신뢰하는 데 인색해졌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언제였을까. 작전세력과 공모한 상담 관련자에게 구속영장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거니와 모 케이블 방송에 고정 출연해 투자 상담까지 하던 이가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뉴스를 본 게 누적된 것이 계기가 되었을까.

 

이들의 일부가 전체의 물을 흐려 놓아 건전한 양식을 갖고 양심껏 종목 평가와 투자 상담을 하는 동료들에게 회의감을 안겨준 것은 물론 이제 걸음마 상태의 초보 투자자와 정보가 절실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찬물을 끼얹은 양상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다. 발등을 찍히면 손실이 난다.

 

그들에게도 말 못할 고충이 있다. 불가피한 상황에 노출되어 고통을 받는다. 이들의 일부는 내·외부적 요인(압박)으로 인해 속내와는 다른 종목 평가 의견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려 투자 판단에 혼선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들도 생활인이기에 조기에 해법을 찾을 묘수는 없어 보인다.

 

어느 책 한 귀퉁이에 쓰여져 있는 '평소엔 도덕적이던 사람도 어떤 집단에 속하게 되면 집단 이기주의에 빠지게 된다'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이를 상기하면 내·외부적 요인을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이해되실 겁니다. 이 내외부적 요인은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어 확인 불가입니다.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의 평가 의견은 일단 정보입니다. 정보를 얻으면 우선 확인부터하고 분석한 뒤 투자 판단을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투자 원금의 손익이 달린 문제이니 그만한 노력쯤은 기울이는데 조금도 인색하면 안됩니다.

 

상담업 종사자들은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가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매 판단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한편 그들의 손익을 좌우하고 있음을 각별히 유념해야 합니다. 생활인이기 이전에 자신의 처신이 투자자들을 울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정보 공유 목적으로 올렸으며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절대 일반화될 수 없으며 최종 투자 판단은 게시 글을 열람한 방문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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