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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주식

그는 과연 3천만원 깨졌을까

한동안 주식 투자에 미쳐 사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근무 시간에도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로 사고 팔기를 거듭합니다.

베팅 단위도 커서 가끔 1억 원어치를 주문합니다

 

온라인 거래 수단인 증권사의 HTS가 지금은 널리 보급되고 발전해

근무 시간 중에도 '몰래 거래'나 '미니 창'류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거래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증권사 객장 방문과

전화가 유이()한 수단이었습니다.

 

주로 세력주, 작전주에 투자합니다.

하루에도 두어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주입니다.

말이 투자지 실제로는 투기입니다.

 

S전자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는 등락 폭이 작아

 

스릴이 없는 모양입니다.

투기주라면 물불 안 가리고 즉시 이 종목 저 종목 뛰어들었기에

결과가 좋을 리 없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5억 원 이상을 잃었답니다.

옆에서 지켜보아도 그런 것 같습니다.

1억 원어치를 매수해 하종가(지금은 하한가)를 연속 두 방 맞은 일도

여러 차례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하한가로만 입은 손실은 지금도 큰 돈입니다.

어찌 위와 같은 사례가 한두 번에 그쳤을까요.

 

수익이 크게 날 때도 있었지만, 횟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결국 5억 원 이상 깨졌지요. 

필자는 돈 많은 자의 유희로 치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자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종목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래도 반은 투기인 셈이지요

안정주는 알면서도 가까이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는 현재도 주식 투자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작정하지 않았는데,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그의 주식 투자 경험과 방식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종목 선정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그것도 확~  

코스피 소속의 대형 우량주 가운데 1~2개만 찍어 집중합니다.

나름대로 분석하고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자료도 찾습니다.

단타 습관에서 벗어나 평균 한 달가량 보유하다가 수익을 내고 매도했답니다.

 

2010년에서 2011년 사이는 우량 대형주가 제법 오르던 시기여서 

월 평균 20%의 가까운 수확이 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투자 종목 선정도 시의적절했지요.

투자 대상 종목 선정 기준과 선정 종목 수의 적정선,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탁구공 같은 투기주는 거들떠보지 않는 변화가 가장 큰 수확입니다.

종목 선정 기준을 달리한 뒤 4억7000만 원을 회복했답니다.

나머지 3천만 원은 손실이랍니다. 무척이나 아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맞긴 맞는 말이지요. 5억원에서 4억7천만 원을 빼면 나머지가 3천만 원이라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답이 나오는 계산이니까요.

 

하지만, 마인드를 바꾸면 애석하지 않을 터인데..

정신 건강에도 좋고…쯧, 쯧

 

5억 원을 잃는데 걸린 시간은 여러 해를 거듭했지만

투자 대상 종목이 안정적으로 개선된 이후

4억7천만 원을 회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1년도 채 안 걸렸다는 점,

 

따라서 같은 패턴만 유지하면 짧은 기간 내에

나머지 3천만 원을 찾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수익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되새기면 미간에 패인 주름살도 단기간에 사라질 텐데...

 

결자해지라고 했던가요.

본인의 일은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겠지만 안타까운 건 왜일까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는 방정식은 각자 다름을 인정해야겠지요? 

 

 이 글은 정보 공유 목적으로 올렸으며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절대 일반화될 수 없으며 최종 투자 판단은 게시 글을 열람한 방문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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