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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시사 + 토막상식

증인지원절차, 유리천장, 속궁합, 공판준비기일, 이자보상배율 유리지갑

유리천장(Glass Ceiling)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합니다. 1970년 미국의 한 경제 주간지가 이 용어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령 여교사는 많지만 간부직 여성은 적을 때나 기업의 경우 여성 초급 간부는 적지 않지만 정작 '별'로 불리는 임원급은 많지 않을 때 유리천장에 비유합니다.

 

유리지갑

봉급 내역이 투명한 사람들의 지갑을 유리에 비유한 것입니다. 수입이 유리처럼 훤히 들여다보여 탈세는 엄두도 못내지요. 

 

증인지원절차

법원에 들어온 뒤 별도의 공간에 있다가 재판 시간에 맞춰 일반인과 다른 통로로 법정에 출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흔히 재벌이나 정치권 유명인사들이 활용합니다.

 

증인지원절차는 당초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해자나 그 밖에 관련인과 마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최근에는 범죄와 연루된 유명인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9일(오늘) '청와대 문건 유출'재판의 증인 소환에 네 차례 응하지 않다가 구인영장이 발부된 박지만 EG 회장이 법정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영장 발부 이틀 만인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증인지원절차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재판부의 증인 소환에 따르겠다는 의사가 전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박지만 회장은 증인 소환에 더 이상 응할 테니 증인지원절차를 받아들여 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속궁합(속宮合)

남녀의 성적(性的) 어울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또는 신랑과 신부의 생년월일을 오행에 맞춰 보는 궁합입니다. 요즘은 속궁합까지 미리 테스트해보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고 있지요. 영리한 건지는 잘 모…

 

공판준비기일

공판준비기일은 말 그대로 공판준비하는 기일입니다. 공판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미리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입니다. 공판준비기일의 개최 횟수 제한은 없고 재판부가 사안에 따라 결정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반드시 출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처럼….

 

형사상 피고인에 대한 법정 심리를 공판이라 하고 민사상에서는 변론이라고 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차수가 여러 차례 진행되기도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느 유명인사는 3차 공판준비기일도 있었습니다. 공판준비기일과 헷갈리는 법률용어로 형사재판을 받는 날을 이르는 <공판기일>이 있습니다. 당연히 공판준비기일을 거쳐야 공판기일이 잡히겠지요.

 

이자보상배율

이자보상배율은 이자 비용 대비 영업이익입니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 지표가 1배 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낸다는 뜻입니다. 주식 투자 지표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경제개혁연구소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금융회사와 공기업을 제외한 48개 집단의 20122014 회계연도 연결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기업집단은 23개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또 연결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집단도 작년 말 현재 16개사입니다. 

 

기업집단별 연결이자보상배율은 현대중공업이 20124.68배에서 작년 -11.32배로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또 S-Oil -6.37배,  KT -1.16배, 한국GM -1.11배,  동부 -0.96배, 한진중공업 -0.58배, GS -0.45배, 대림 -0.43배, 현대 -0.13배, 동국제강 -0.08배로 조사됐습니다.

 

동부· 한진중공업·현대· 동국제강· 대성· 한진 등 6개 기업집단은 3년 연속 연결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동시에 2014년 말 현재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상회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들은 영업익만으로는 이자도 감당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