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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복지/경제

윤창중 부끄러운 세계 랭킹

올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수행인의 한 사람으로써 현지에서 예기치 못한 성희롱 의혹을 불러 일으켜 나라 망신과 국민의 공분을 부른 윤창중, 딸 뻘인 인턴 여성을 성희롱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날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날(1910년 8월 29일)인 국치일에 버금갈 것이다.

 

당시 공인의 경망한 처신으로 세계적 오명을 남겨 두고두고 씻지 못할 수치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최종 판결 전이어서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야 한다.

 

 와중에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상기시키는 보도가 줄을 잇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현지시간) 선정한 '올해 세계 8대 굴욕(경사·冏事) 사건'의 하나로 포함된 것이다. 신화통신 포털은 '국가 정상의 굴욕'이라는 제목을 붙여 윤창중의 불미스러운 추문을 소개했다. 

이 통신은 윤창중이 '함저수(咸猪手·짠족발)' 사건을 일으켜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보도했다. 함저수는 ‘더러운 손놀림’이라는 뜻의 중국 광둥 방언으로 성희롱을 뜻하는 말이다. 국내 언론들은 이 사건이 두 번째로 거론됐다거나 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8대 굴욕에는

 섹스파티인 붕가붕가파티 개최를 주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사건의 당사자가 곧 입원할 예정인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미국 셧다운 사태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자신의 부하에게 납치된 리비아 총리 사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시리아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한 사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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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연합뉴스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