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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복지/경제

문재인 "정권교체 불쏘시개 될 수 있다"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불쏘시개 역할도 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 나선 건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꿔야겠다는 집단적 현안의지로의 권력의지를 충분히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 

 

"박근혜정부가 이명박정부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권력의지는 더 적어지지 않았다"

 

문재인 의원이 2일 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출연해 밝힌 내용이다. 그러나 이 권력의지는 개인적 욕심 차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에 대해 "모든 정부가 집권 1년차에는 그 정부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데, 박근혜 정부는 지난 1년간 한 게 없다"며 "마치 새로운 정부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2기 정부 또는 이명박 정부의 6년차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는 아직 경쟁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부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큰 죄를 지었다"며 "국민들에게 다음 대선을 위해 새로운 희망을 줘야 하는데 민주당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내 친노와 비노간 갈등 양상에 대해선 "몇몇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강경한 주장을 하면서 친노라고 탓한다"며 "그러다가 친노로 그룹핑하기 어려우면 강경파 또는 친노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새누리당이나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