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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복지/경제

안철수 신당 3월 창당…17개 광역단체 출마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이끄는 신당이 오는 3월 말에 창당된다.

안 의원은 제주도에서 가진 새정치추진위원회 시민설명회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설만 무성해 야기된 논란과 궁금증을 한방에 잠재우는 발표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호소했는데,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언제나처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답답하다.

무엇을 발표해도 구체적이지 않아 흔한 말로 ‘2% 부족하다. 2%가 흠이다.

이에 앞서 창당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발족된다.

또 오는 63일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을 포함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은 안 의원이 당 대표를 맡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명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윤 의장은 이번 지선에서 2곳만 당선돼도 성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연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 창당을 계기로 여야의 선거 구도는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3파전을 관전하는 재미는 제법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수 신당의 목표대로 단체장 2명이 당선되면 新黨으로서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목표 이하일 땐 매운 맛을 본 辛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