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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 심판 양심선언 …소트니코바보다 월등했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 은메달 편파 판정(논란)은 한반도 백성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

그런데 소치올림픽 해당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조금은 위안거리가 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는자신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심판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퍼부었다"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수했다"

" 김연아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월등했다"

 

아래는 이날 김연아 판정을 둘러싼 한국빙상연맹의 공식 이의 제기에 대한 ISU(국제빙상연맹)의 공식 입장이다. 

<한국빙상연맹이 제기한 이의 내용 요약 >

 

- 심판들의 국적이 소트니코바에게 이롭게 구성됐다.

-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판정 조작을 시도하다 자격 정지를 받은 심판이 포함됐다.

- 심판진에 문제가 있다.

 


<국제빙상연맹 측의 답변 요약 >

 

- 심판진은 13명 중 무작위로 결정됐다

-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됐다.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고 주장하며 편파 판정 의혹을 피하려는 꼼수같아 보이는 건 왜 일까?

양심선언과는 상반되는 공식 입장이다. 

국제빙상연맹은 이 눈물을 보았는가? 사진=미국 NBC,

 한편 김연아 선수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이날 오전 3시 현재 195만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