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아이들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저리다 얘들아, 폐간은 나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단다 올해 7월 초순 회사에 변고(?)에 가까운 일이 일어났다. 글쓴이는 미처 보지 못하고 사무실로 들어왔지만 회사 출입구에 느닷없이 폐간을 알리는 '방'이 붙었다는 것이다. 당장 하루인가 이틀 뒤부터 문을 닫는다는 내용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불상사다. 밴드로도 공지가 되었고, 그 내용을 출력해 아이들이 보여주었다. 글쓴이가 지휘하고 있는 부서의 직원들은 크게 동요했고, 회사에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했다. 최소한 구직활동을 벌일 시간을 주었어야 했다며 격분했다. 이들의 대부분이 당일 사표를 쓴 사실을 최근 회사 컴퓨터를 검색하다 뒤늦게 알았다. 한 부원에게 물어보니 '나도, 나도'하는 식으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왜 마음이 아플까? - 직장생..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4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