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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12위 껑충, 팀추월 금 따면 10위권?

 

22일 오전 현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종합 순위. 그래픽=2014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 대표팀이 22일 오전 현재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뛰어 올랐습니다.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11위인 중국(금3·은4·동2)의 바로 뒷자리에 위치했습니다.

지난 21일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한 데 이어 22일 박승희와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따내 순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현재 종합 순위는 노르웨이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선두이고 러시아가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만약에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았고, 안현수가 러시아에 귀화하지 않고 한국 대표로 금메달 3개를 땄다면 한국은 금메달 총 7개로 독일에 이어 6위가 됩니다. 가정이지만 러시아는 금메달 5개로 8위로 주저앉게 됩니다. 지나간 일이고 희망사항이지만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건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미 은메달을 한국 대표팀 최초로 확보한 빙속(스피드스케이팅)남자 팀추월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 획득한다면 현재 10위인 폴란드(금4·금0·동0)와 11위 중국(금3·금4·동2)을 제치고 당초 목표인 '종합 10위'로 올라서는 것도 가능합니다. 폴란드와 중국이 추가로 금메달을 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나온 계산입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2일 늦은 밤  '최고 강자'로 알려진 네덜란드 팀과 금메달 다툼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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