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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 은메달 충격 국내외 반응

계속 업뎃됩니다.

 

영화배우 카타리나 비트(1965 12 03~, Katarina Witt)


 

사진= 비트 트위터 캡처

 

1984년 제14회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1988년 제15회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1990년 에미상 뮤직, 댄스 프로그램부문 조연상

 


 

비트는 21일(한국 시간)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ISU(국제빙상연맹가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하며 판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의 트위터에는 "부끄러운 금메달. 진짜 여왕은 김연아”라는 글을 남겼다.

 

비트는 동독(현재 독일) 피겨 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김연아와 같은 종목인 여자 싱글 2연패 주인공으로 1980년대 은반의 요정이었고, 독일에서는 살아 있는 '피겨의 전설'로 대접 받으며.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관전했고, 동일 종목 선수였으며, 지천명을 1년 앞두고 있어 가벼운 말은 하지 않을 나이인 만큼 그녀의 관전평이 공평, 정확할 것이라는 점에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것이다.  

 

김연아가 소치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26년 만의 동계올림픽 2연패가 된다는 말은 비트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기록한 뒤 새로운 2연패의 주인공이 없었기에 나온 말이다.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동안 딱 한 번 3연패가 있었는데, 1928, 1932, 1936년 대회에서 우승한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 선수다.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대체로 "김연아 은메달 믿을 수 없다" 로 요약되며 잇따라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NBC

"김연아 은메달 결과에 만족하십니까? "

 

영국 BBC투데이

"숫자놀음에서 소트니코바가 앞섰다"

 

ESPN

'집에서 민든 요리'라는 뜻의 홈쿠킹이라고 제목 달았다가 변경.

 

피겨스케이터 출신 딕 버튼(남자 싱글 2연패)

"김연아가 진정한 챔피언…차원 다른 스케이터"  

 

시카고 트리뷴

칼럼을 통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피겨 역사상 가장 큰 의문으로 남을 심사위원단의 결정에 의해 조국 러시아에 첫 여자 싱글 금메달을 안겼다.”며 소트니코바를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피겨 여제로 불리던 미셸 콴을 제치고 우승한 사라 휴즈에 비유. 또 “소트니코바의 우승이 사라 휴즈의 우승만큼이나 놀랍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
사라 휴즈는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지만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어이없는 채점 방식으로 인해  미셸 콴을 동메달로 주저앉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셸 콴(34·미국)

“믿을 수 없어!(Unbelievable!)”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