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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시사 + 토막상식

미스터리 쇼퍼, 심리부검, 상품청약 철회권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불법이나 위반 행위를 점검하려는 목적으로 소비자로 위장한 사람. 암행어사 격으로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소리, 소문 없이 활동.

 

상품청약 철회권

소비자는 상품 수령 후 7일 안에 청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음. 또 광고나 계약내용과 다른 상품을 받은 경우에는 3개월 안에 구매를 취소할 수 있음. 최근 온라인 면세점들이 '면세품은 환불과 교환 불가'라는 식의 거짓말로 소비자를 우롱해 공정위로부터 과태료 부과 받음.        관련 글 보기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

만 19세 이상 성인 자살자의 유서뿐 아니라 가족 및 동료와의 면담 등의 자료를 수집해 자살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작업.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건 물론이고 당근. 경찰의 자살예방 대책의 일환. 성인의 변사사건 발생 시 사망 원인이 자살로 명백한 경우 유족에게 심리 지원을 받을지를 물어 사망자와 유족 성명, 연락처 등을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중앙심리부검센터에 제공.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유족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유족 상담을 진행한 뒤 3개월가량 지난 뒤 유족이 원하면 심리부검 실시. 이 센터는 1년여 간 준비 끝에 5월 19일 개소.

 

심리부검은 자살자의 직업·경제상황, 가족 및 부부관계, 대인관계, 성격 및 스트레스 관리, 건강상태 등을 묻는 면담 형태로 3시간가량 진행.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 유족 2명을 대상으로 함.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현재까지 회원국 중 자살률 1. 20112013년 연평균 자살자 수는 14631명. 이 기간의 총 사망자 100명 중 5.5명의 사망 원인이 자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8.6.

 

자살률이 높았던 핀란드는 1980년대 한 해 자살자 전원에 대해 심리부검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 프로젝트를 추진, 10년 사이 자살률을 20% 넘게 줄이는 성과를 거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