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폭락한 문재인 관련주들. 상당수 종목들이 오후 동시호가에서 평소와 달리 주가가 회복되었다.

 

어제 문재인 관련주가 하나같이 폭락했다.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이 많은 문재인 관련주는 사실 2~3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폭락을 예고하고 있었다.

 

우리들제약이 좋은 사례다. 뒤늦게 문재인 대장주 그룹에 합류해 기세등등하게 시세를 분출했다.

 

지난달 1415000원대에서 30일 장중 28600(52주 최고가)까지 솟구쳤다.  거의 두 배다.

하지만 30일 시초가(그래프에서는 시가)28500, 종가는 전일보다 350원 떨어진 26550원이다. 상승 파워가 저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날 시초가는 전일 종가 26900원보다 1600(5.9%) 오른 것이다. 시초가가 6% 가까이 뛰었는데 장중 최고가는 이보다 겨우 100원 오른 28600원이었으니 이때부터 문재인 관련주 모두를, 적어도 몇몇 관련주를 체크했어야 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우리들제약은 어제 27,3%(7000원) 폭락해 문재인 대장주 그룹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18650원으로 장을 마쳤고, 장중엔 18200원을 찍기도 했다. 하한가에 200원 못 미쳤으니 사실상 하한가까지 갔던 것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우리들 제약의 시초가는 무려 3200(14.3%) 올랐었지만 종가는 이에 못 미치는 2300(10.2%)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종가가 시초가를 하회하면 주의기울여야 한다.

 

지루하시겠지만 하루 전인 27일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하락한 18700원에 장을 시작하더니 3600(19%) 오른 22450으로 장을 마쳤다. 이처럼 테마 그룹에 뒤늦게 합류한 종목이 시세를 분출하다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 그 테마는 끝나간다는 시그널이다. 아니면 최소한 그 종목 추가 상승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주가 변동성이 평소보다 심해진 종목에서는 발을 빼야 한다.

 

HTS의 주가와 거래량 그래프를 보다가 우리들제약의 더 심한 변동성을 발견했다. 20129월 평균 주가인데 시초가는 29871, 최고가는 39497, 최저가는 2855, 종가는 26155원이다.

 

 

 

 

다른 문재인 관련주들도 차이는 있지만 거래일 기준 변동성은 대동소이 하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어 대표적인 종목만 상세히 적어보았다. 우리들제약 한 종목만 그래프까지 검색하고 정확하게 글을 쓰려면 1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도 내려오는 눈꺼풀을 치켜세우며 새벽에 글을 쓰는 건 필자와 개미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필자도 부주의와 욕심, 미련 때문에 손실을 입었다. 오버나이트 트랜스액션(overnight transaction)을 하지 않는 게 필자의 철칙인데 이번에 불문율을 깬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 같다. 당일 단타 원칙을 어겼으니 필자는 고수 근처에도 못 간다. 고수의 3대 조건은 뛰어난 손절매, 종목 선택, 매매 타이밍이다. 자신이 정한 수칙을 어기지 않을 수 있어야 진정한 주식투자 고수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재인 관련주들은 어제 폭락 뒤 오후 동시호가에서 낙폭이 조금 둔화됐다. DSR제강과 DSR이 대표적이다. DSR제강은 4.7%(마이너스 3150원서 -2600원), DSR 3.8%, 우리들휴브레인 1.4%, 우성사료와 고려산업 각각 1.38%, 우리들제약 1.36% 회복됐다.

 

문재인 관련주 폭락에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급등한 거품과 함께 문재인 아들의 취업 논란이다. 역설적으로 문재인의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도 악재다, 증시 격언 중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을 떠올리면 이해될 것이다. 어떤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문이 들리면 호재로 작용, 급등하다 막상 투자계약서에 사인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 그 순간부터 급락했다. 늘 그랬었다.

 

 

이를 입증하듯 안철수 대장주인 안랩이 어제 안철수 관련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25.6%, 37200)을 보였다. 오후 동시호가에서 하락한 3.57% 포함해서다. 안철수는 어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투자계약서에 사인  것과 효과가 다르지 않다. 이외의 안철수 관련주들도 예외일 수 없다. 문재인 관련주에 버금가게 폭락했다.

 

오늘은 어제 하락폭이 컸지만 동시호가에서 회복 폭이 컸던 DSR제강과 DSR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다면, 지난 2(현지 시간) 에콰도르에 휠체어 대통령 당선자(레닌 모레노·64)가 탄생한 것 같은 블랙스완(black swan)을 바라는 허황된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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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눈 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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