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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훈련 조회 마비, 예비군훈련 조회 마비

 

예비군 홈페이지 서비스 지연 안내가 11일 오전 2시30분에도 떠 있다.<사진=예비군 홈페이지 캡처>

 

'예비군훈련 조회'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조기퇴소제 등 국방부가 예비군 훈련 변화를 예고하자 해당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접속이 급속하게 늘어나서다.

10일 오후 국방부가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을 현대화, 과학화된 장비로 진행하겠다며 예비군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이날 오후 7시 현재 예비군 훈련 일정을 조회를 할 수 있는 사이트(www.yebigun1.mil.kr)는 접속자가 대거 몰려 마비됐다.

 

조기퇴소제 등 편의 제공 내용

 - 예비군 각자의 훈련 수준을 측정해 합격하는 예비군은 예정 퇴소일보다 일찍 귀가시키는 제도.

 - 지난해 지역별로 10~20%가량이던 조기퇴소자가 올해는 30%로 늘어날 예정.

 - 훈련 중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꺼내 입는 것도 허용.

 - 올해 1년 차 예비군은 부득이한 사정 있으면 연 6회까지 훈련 연기 가능.

 - 농업 또는 어업종사자는 연 2회 연기 허용. 

 - 교통비 5000원으로 인상.

 

이와 함께 '측정식 합격제'도 확대되는데, 모두 훈련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훈련을 실전처럼 받게 하기 위한 당근이다.

 

한편 '민방위훈련 조회' 사이트도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추위가 풀려 가는 3월부터 예비역 민방위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훈련 일정을 우편으로 통지 받는 것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국가재난정보센터 민방위 사이트(https://www.safekorea.go.kr/dmtd/main/CvdfMain.jsp?q_menuid=M_NST_SVC_03)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던 중 10일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자신의 훈련 일정이 궁금하면 공인인증서를 준비하고, 국가재난정보센터 민방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거주지역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