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부분은 이미 모디슈머가 되어 있다. 배달시킨 짜장면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서 먹고, 라면을 끓일 때 표준조리법과 달리 1~2분 정도 덜 끓이거나 더 끓여 자신의 입맛에 맞추거나, 취향에 따라 얇게 썰은 당근, 깻잎,고추 등을 섞어 먹는 사람, 이런 사람이 모디슈머(modisumer)다. 모디슈머라는 말이 거창한 것 같지만 자신도 모디슈머라는 점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기성제품인 라면을 삶아 면만 건져 참기름 치고 고추장에 비벼 먹는 사람도 모디슈머다. 가전제품의 기능을 취향에 맞게 변조해 사용하는 사람도 모디 슈머범주에 속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또는 변형)으로 음식을 만들고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디슈머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 바꾸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조업체에서 소개한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개발한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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