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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성용 2호 골

기성용(25)이 선덜랜드의 승리에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기성용은 12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11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쳐 팀의 강등권 탈출에 한 줄기 빛이 되었다. 이날 선덜랜드는 기성용과 아담 존슨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어 승점 17(4512)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12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3~ 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담 존슨과 1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압승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존슨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사기가 오른 선덜랜드는 다시 한 번 세트피스로 골을 만들어 냈고, 주인공은 기성용이었다. 전반 40분 존슨이 땅볼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기성용에게 연결했다. 존슨의 공을 받은 기성용은 논스톱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며 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2골 차로 선덜랜드를 추격하던 풀럼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드웰이 헤딩으로 마노네 골키퍼가 굳게 지키고 있던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고 2-1 상황을 연출하면서 경기에 불이 붙었지만  승리는 선덜랜드에게 돌아갔다.

 

후반 20분 조지 알티도어를 투입한 선덜랜드는 후반 24분 기성용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존슨이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날 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40분 선덜랜드의 알티도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존슨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고배를 마신 풀럼은 승점 19(611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