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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뉴스,속보

정년 연장 성공 열쇠는 '승진 정년'해소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는 요즘 드문 반가운 소식이다. '정년 60세 연장법'은 2016년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니 '100세 시대'에 걸맞고, 가정 경제에도 큰 힘이 되는 긍정적 결단이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추가 재정 부담을 감수하고 내린 결정이어서 내 일은 아니지만 감사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 여기 보이지 않는 함정이 있다. 세상에는 법이나 룰로는 풀리지 않는 일들이 많다. 평균 근속 기간이 단축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정년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 아닌가. '사오정'과 '오륙도' 등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정년퇴직에 빗댄 유행어가 생긴 지 이미 오래다. 기업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더보기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부산외대생들 살려달라 아비규환 피해 학생과 연락이 안되는 학부모와 지인들은 아래 병원으로 확인해 보세요. 부상자와 사망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기 전에 먼저 전화로 주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21세기좋은병원(052-290-2100 내비게이션-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동 218-7 울산 시티병원( 052-280-9000) 내비게이션-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1261-6 동국대학교 경주병원(054-748-9300) 내비게이션- 경북 경주시 석장동 1090-1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054-770-9500) 내비게이션- 경북 경주시 봉황로 65 울산중앙병원 내비게이션-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651-9 울산 동강병원(052-241-1114) 내비게이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123-3 안타까운 참사 소식을 전합니.. 더보기
제2롯데월드 화재 …안전 빨간불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 화재 소식에 등골이 오싹하다. 만약 개장 후 불이 났다면 인명 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다. 영화 타워링의 처참한 광경이 떠오른다. 제2롯데월드는 화제와 구설수를 몰고 다닌다. 착공 전엔 성남서울공항 비행장과의 고도 문제, 착공 후엔 헬기 운항 안전, 석촌호수 물 빠짐, 지반 침하 우려 등…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롯데슈퍼타워) 46층(추정)에서 16일 오전 O시쯤 화재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약 25분 만에 진화되었다. 관계자들은 용접 불똥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진행 중인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약 2조원을 들여 123층(높이 555m) 건물을 201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약 50층까지 건설됐다.. 더보기
황우석 줄기세포, 美 특허 등록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진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들어왔다. 미국 특허번호는 제8,647,872호이고, 특허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이는 미국이 NT-1 줄기세포주를 체세포 복제방식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발명자는 모두 15명으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황우석 전 교수,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의대 교수 등이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이다. NT-1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전 교수 연구진이 체세포 복제 방식.. 더보기
강원 영동 이젠 눈폭탄 오늘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에 나흘째 눈이 내려 농어촌은 물론 도심도 마비될 지경이다. 폭설을 넘어 눈폭탄 수준이다. 이 시간 현재 최고 적설량이 80cm에 달한다는데, 농어촌은 더 심각하다. 이미 수도꼭지가 꽁꽁 얼어붙는 농가가 많을 것이다. 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은 습설이어서 무게가 평소 눈의 서너 배애 달해 위험하다. 눈을 머리에 이고 운행 중인 차량들이 마치 정차한 것처럼 보인다. 강원도 내 41개 학교가 내일 휴업을 결정했다. 이미 휴업하거나 졸업식을 연기한 학교도 적지 않다. 습설의 무게를 못 버텨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서도 농가 피해가 늘고 있다. 허리가 휘도록 치우면 또 쌓이고, 다시 치우면 또 쌓이는 눈, 눈, 눈. 고립된 마을은 늘고 있지만 .. 더보기
아현고가도로 철거…과거,현재,미래 국내 첫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1968년 9월 19일 국내 최초로 설치된 아현고가도로(폭 15m, 연장 940m)가 다음 달 말까지 철거될 예정인데, 이유는 노후화에 따른 기능 저하랍니다. 이미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철거 기간에 예상되는 교통 불편은 우회도로를 이용해 덜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서울시가 제시한 우회로입니다. 도심방면 우회 동선 ▲마포~도심방면 공덕오거리 → 만리재로 이용 → 염천교 앞 → 도심방면 진입 ▲신촌~도심방면 신촌로터리 → 성산로이용 → 독립문역 교차로 → 도심방면 진입 신촌·마포방면 우회 동선 ▲도심~마포방면 염천교 앞 → 만리재로 이용 → 공덕오거리 → 마포방면 ▲도심~신촌방면 독립문역 교차로 → 성.. 더보기
강원 영동 폭설 멈추어다오 이 시간 현재 서울 강남권엔 눈 한 송이 내리지 않는데, 강원 영동지방엔 사흘째 폭설이 내리고 있어 피해 우려가 큽니다. 이번 눈은 보통 눈이 아니라 습기를 가득 머금은 눈이어서. 그만큼 더 무거워 축사, 비닐하우스 등 농가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모쪼록 피해가 적어야 할 텐데 걱정됩니다. 특히 노약자의 인명 피해가 걱정됩니다. 폭설로 주민들은 너나없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일부 시민들은 내 차 운행을 아예 포기하고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고, 어린이들은 폭설을 온몸으로 맞으며 등교 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관령 일부 구간에는 벌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는 소식입니다. 강원도 지역으로 가실 분은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떠나야 낭패를 보지 않을 상황입니다. 철모르는 아.. 더보기
주민번호 피싱주의보…사고 사례 여러분들의 주민등록번호는 안녕하십니까? 최근 신용카드 3사의 사상 최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전에 카드정보를 수정하거나 재발급 받은 분들이 많으실 텐데, 카드 3사뿐 아니라 모든 금융기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뒤따라 나와 심각성을 더해 줍니다. 또 주민번호 피싱주의보가 발표된 요즈음 각종 피해 사례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으신 분들은 설 연휴 끝나면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도 K카드(K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조회해보니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0여 가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 연휴 전에 해당 은행에 들러 창구직.. 더보기
카드사 콜센터 전화는 불통 중 고객은 비상사태, 카드사는 非비상사태 사상 최대 고객정보가 유출된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 3사는 비상사태임에도 비상근무를 하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택배업계와는 대조적이다. 사안의 다급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불통이다.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되지 않으니 잠시 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라는 식의 안내 음성만 계속 흘러나온다. 잠시 후에 다시 걸어도 30분, 한 시간 뒤에 걸어도 앵무새처럼 같은 안내만 되풀이 할 뿐이다. 비상사태를 인식하지 못할 만큼 둔감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조치다. 이런 자세로 고객의 2차 피해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까? 야근을 하든 퇴직한 경력 단절자를 파트타이머로 임시 채용하든, 지금이라.. 더보기
사상 최대 고객정보 유출… 1억400만 건 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상 최대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1억 건 이상이다. USB를 이용해 불법으로 빼낸 정보의 상당량이 대출광고업자 등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를 카드회사별로 보면 KB카드 5300만 건, 롯데카드 2600만 건, NH카드 2500만 건이다. 총 1억400만 건이다. 발등의 불…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피해 우려 신용카드 불법 복제와 차명 대출, 금융사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 높아 카드 비밀번호 등 가능한 것은 모두 바꿔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울분을 참을 수 없는 점 세 가지 하나- 해커가 아닌 협력회사 직원의 소행이라는 점이다. 해킹이라면 그나마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어 화가 덜 나겠지만 카드회사가 고양이에게 어물전 관리를.. 더보기
길이 4.5m 대왕오징어 포획 길이 4.5m, 무게 100kg의 대왕 오징어가 잡혔다. 가히 괴물급이라 부를 만하다. 외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부산 앞바다에서 포획됐다. 이처럼 큰 오징어가 우리나라에서 잡힌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런데 부산 자갈치시장 위판장에서 고작 30만원에 팔렸다니 오징어값 똥값일세!! . SBS KNN은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KNN에 따르면 이 오징어는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망에 걸려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눈 크기가 사람의 머리와 비슷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한다. 방사능 탓인가? 원래 대왕오징어는 수심 600~1500m의 심해에서 사는데 부산 앞바다에서 잡혔다니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대왕오징어(Giant squid)의 눈은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이봉원, 변서은에 따끔한 일침 개그맨 이봉원이 변서은에게 보낸 충고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SNS를 통해 철도파업과 정치적 입장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글을 올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변서은이 문제가 된 대목은 철도파업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과격한 발언이 더 큰 문제였다. 변서은은 이에 대해 사과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문제는 더욱 증폭돼 갔다. 이봉원은 변서은을 직접 지칭하며 페이스북에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변모 꼬라지라는 보도듣도 못한 철딱서니 없는 인간이 현직 여성 대통령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을 지껄였다"고 다소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봉원은 "내가 다 살이 떨린다"면서 실수라고 변명을 해도 있을 수 없는 언행이라고 밝혔다. 이봉원은 말은 일파만파로 번져 다시 .. 더보기
인천 모자 살인사건 사형 선고, 배심원 9명중 8명 극형 의견 인천지법은 18일 '인천모자 살인사건' 혐의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재판에서 형사 13부는 존속살인·사체은닉·훼손 등 동정의 여지가 없고 극악하고 참혹하다며 법의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참회도 없고 살인 계획도 치밀했다고 판시했다.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 9명 중 8명이 사형, 1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제시했다. 검찰은 존속살인·사체은닉·훼손 혐의로 사형을 구형했다. 정씨는 지난 8월 인천 용현동 모친 집에서 형과 어머니를 숨지게 했다. 공범 혐의로 몰린 정씨 아내는 지난 9월 자살했다. 더보기
하봉규 교수, 진중권에 난독증 걸렸다…진중권 “D0 받습니다. 분발하시기를”비아냥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최근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서주호 씨를 비난하는 공개 편지를 올렸다. 하 교수는 이와 별도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선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을 종북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하 교수는 공개 편지를 통해 자신의 글을 두 사람이 ‘난독증’에 걸렸고 쿠데타 의미는 물리적 행위가 아닌 비유적인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하 교수는 두 사람이 자산의 진의를 왜곡하고 천박하게 이해했다고 맹비난했다. 종북세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까봐 주장한 것에 대해 맥락을 이해 못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자신의 글을 촌철살인하며 콜럼버스의 달걀에 비유하기도 했다. 하 교수는 또 자신을 맬더스나 다니엘 벨 같은 사회과학적 소명이 내재된 학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 더보기
통상임금에 상여금 포함 판결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갑을오토텍 사건에서 수십 년 관행을 뒤집는 판결을 한 것이다. 재계와 노동계는 이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재계는 특히 불만을 드러내며 통상임금 산정 범위 확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를 예상했다. 통상임금 산정 범위에 정기 상여금이 포함되면 추가 비용이 최소 14조여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재계에 따르면 전체 기업 추가 부담액은 38조여 원이며 중소기업 추가 부담액은 14조여 원이다. 재계는 통상임금 판결 결과에 대해 날벼락이라는 입장이다. 경제와 고용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노사 갈등과 임금 청구소송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반해 노동계는 당연한 판결이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