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아니까 …2013 최고 유행어

2013년 최고 유행어로 '느낌 아니까!'가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3 올해의 최고 유행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느낌 아니까!는 55.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유행시킨 이 말은 깐깐한 것 같지만 허점이 많은 여배우 역할을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다음은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에 나오는 ‘고객님, 당황하셨어요?’가 33%로 2위에 올랐다. 이 말은 보이스 피싱 풍자와 함께 영화 ‘황해’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팬택 베가 TV CF에서 이병헌이 내레이션 한 ‘단언컨대’는 27.5%로 3위에 랭크됐다.

 

2013년 유행어 1위는 개그우먼 김지민의 "느낌 아니까!" 

 

다음으로 ‘잠시만요, 보라언니 ~~하고 가실게요’가 20.1%로 4위다. 이 또한 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탄생한 유행어다. 개그우먼 신보라가 인기 연예인 연기를 하며, 그녀의 코디 역할로 나오는 개그우먼 박은영이 크게 외쳐 유행어 대열에 올랐다.

  

이어 ‘좋은가봉가’가 19.9%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가봉가는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지아가 나가 좋은가봉가’라고 말해, 방송 이후 ‘좋아하나’ 등의 의미로 유행을 탔다.

  

계속해서 18%의 '안알랴줌', 16.4%의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14.9%의 '~자나', 14.4%의 '응답하라 1994'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