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르면 억울한 상식/속담/사자성어/관용구/고사성어/숙어

이지난행 교각살우 노마지도 견마지로(고사·사자성어,속담-1)

너무 고르다가 눈먼 사위 얻는다

너무 많이, 오래 고르다 보면 오히려 나쁜 것을 선택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둑이나 장기에서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교훈과 같은 뜻.

마음 없는 염불 하고 싶지 아니한 일을 마지못하여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인사 알고 똥 싼다 사리를 잘 아는 사람이 당찮은 행동을 하는 경우에 비난조로 하는 말.

이지난행(易知難行) 알기는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는 말.

 

노마지도(老馬知途)

늙은 말이 갈 길을 안다는 뜻으로, 연륜이 깊으면 나름대로 장점과 특기가 있음을 이르는 말. 또 경험이 많으면 나름 터득한 지혜가 있다는 말. 동의어 <노마지지 老馬之智, 노마지로 老馬知路>.  

교각살우(矯角殺牛)

쇠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잘못된 점을 고치려다가 그 방법이나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 중에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의 뜻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출처:문화관광부

<교각살우 유래> 예전 중국에서는 새로운 종을 제작할 때 잘 생기고 뿔이 곧게 돋아 있는 소의 피를 종에 바르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 소의 사육을 맡은 사람이 어느 날 쇠뿔이 비뚤어진 것을 발견하고 바로잡으려고 천으로 소의 뿔을 동여맨 채 힘껏 잡아당기기를 열흘 동안 계속한 결과 쇠뿔이 뿌리째 빠져 결국 소가 죽은데서 유래됨.   

 

제궤의혈(堤潰蟻穴) 작은 개미굴이 둑 전체를 무너뜨린다는 말. 

내자가추(來者可追)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나 앞으로의 일을 조심하면 지금까지와 같은 잘못은 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논<미자편(微子篇)에 나오는 말.

견마지로(犬馬之勞) 개나 말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에게 바치는 자신의 노고를 낮추어 말할 때 쓰는 말.   

 

빈대도 낯짝이 있다 지나치게 염치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유의어 <벼룩도 낯짝이 있다.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작아도 대추 커도 소반 대추는 크기가 작아도 이름에 큰 대() 자가 있고 소반은 커도 이름에 작을 소() 자가 있다는 뜻.

너무 뻗은 팔은 어깨로 찢긴다 지나치게 미리 손을 써서 남을 해치려다가는 도리어 실패하게 됨을 이르는 말.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