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바케 그때 그때 달라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케바케에 숨겨진 젊은이들의 파격 세태 오늘 모TV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라는 말을 난생 처음 들었다. 글쓴이로서는 신조어나 신세계에 접한 것이나 마찬가지. 서울 시내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남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개 문답을 원격 현장 중계했는데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케바케라는 말을 모두 알고 있는 듯 했다. 나만 외계인??? "남친의 친구가 나를 유혹한다면?" 질문에 전국에 방영될 것에 아랑곳없이 "케바케"라는 여대생 케바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의 이니셜 조합이다. 형용사로는 '개별적인, 한 건 한 건의, 사항별의' 뜻으로 쓰이지만 이들 사이에서는 나 처럼 소통된다. 케바케가 낯선 이들에게는 신조어지만 그들에게는 유행어와 다름없다. MC가 한 여대생에게 "애인의 친구가 나를 유혹한다면?"이라고 물으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