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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고칩시다

인터넷 면세점,온라인 면세점 믿을만한가 멋대로 환불 불가라니.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은 환불, 교환을 할 수 없다는 거짓말로 소비자들을 우롱한 온라인 면세점 10곳이 적발됐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터넷 면세점들의 횡포 7일 한 통신 매체는 대한항공스카이숍, 동화·롯데·부산롯데·신라·신세계·워커힐 인터넷면세점,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면세점,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이 청약철회 방해 행위 등으로 공정거래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10곳의 과태료를 합쳐봤자 고작 3천300만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들 중 제주관광공사는 공기업이다. 공기업마저 꼼수를 쓰다니. 설사 직영이 아니고 위탁 운영이라도 감독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들 가운데 6곳은 홈피에 '면세품은 환불·교환 불가'라는 식의 거짓 안내를 해.. 더보기
메르스 사태에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경기도 의원님 온 나라가 메르스 비상이다. 이 와중에 선진복지행정 견학 명분을 내세워 떼지어 해외 연수를 떠난 경기도의회 의원나리님들. 道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다. 무려 8박9일 일정. 그동안 많은 지자체는 해외 연수를 명분으로 관광·외유성 연수를 다녀와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지자체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연례행사지만 이번엔 때가 아니다 연례행사 같은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이번엔 때가 아니다. 메르스가 어떤 질환인가.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소름 돋는 전염병이다. 경기도는 메르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기에 메르스 포비아에 떨고 있는 경기도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들의 해외 연수 비용은 주민들의 혈세로 조달한다. 해외 연수든 해외 시찰이.. 더보기
메르스 전문병원보다 더 시급한 것 메르스 전문병원, 메르스 음압병상 확충, 코호트 입원체제 수립? 어느 세월에… 메르스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메르스 전문병원과 메르스 치료 음압 병상 확충, 코호트 입원체제 수립 등 대책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계일 뿐 당장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대책으로는 너무나 미흡한 수준이다. 음압 병상이란 기압차를 이용, 공기가 언제나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이다. 공기가 음압병상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메르스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일리는 있지만 보건 당국은 아직도 사안의 시급성을 깨닫지 못한 듯하다. 메르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마당에 언제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 승인 을 받아 음압병상을 늘리겠는가. 나는 메르스에 기는 예산 확보다. 음압병상 .. 더보기
기자는 몰카, 경찰은 성폭행 어이없는 일들이 꼬리를 문다. 30대 경찰관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기자가 스커트 속을 몰카로 찍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어디 무서워서 연애나 결혼을 하겠는가. 이들은 모두 30대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도 양상이 맘에 걸린다. 인터넷에는 식의 낚시성 제목이 넘친다. 최종 판결이 난 것이 아닌데 진실을 가릴 수 있겠는가. 게다가 같은 화면에서 같은 제목과 문장을 반복 사용하고 있으니 분명 이다. 언론 매체가 앞다퉈 자극적으로 보도한 제목은 , , , , 등이다. 경찰관의 성폭행은 눈길을 끌 만한 제목이다. 보기 보도 기사를 요약하면,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한 경찰이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8일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연수경찰서는 성매매 단속반을 사칭, 1억원을 요구하고 .. 더보기
"인터넷 공짜" 케이블TV의 황당 제안 황당한 제안 10년 넘게 보던 케이블TV, 해지를 신청했다. 내가 생각해도 충성도 높은 고객이었다. 고객센터에 신청한 지 하루 뒤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다짜고짜 "해지 신청을 철회하면 월 1만8700원짜리 인터넷을 공짜로 보게 해주겠다"면서 선심 쓰듯 케이블방송을 다시 유료로 보는 동안은 인터넷 사용료가 무료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순간 '진작 좀 잘하지'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1만8,700원은 부가세 포함 가격이다. 케이블TV 측 전화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챘지만 짐짓 모른 체하며 "누구냐"고 물어 보니 그제야 "OO케이블방송 해지 부서의 OO동 담당자"라고만 밝힐 뿐 이름은 생략한다. 요즘도 이런 전화 매너가 있나. 고객이 묻기 전에 이름 등 자신의 신분을 먼저 정확히 알리고 상담에 들어가는 게.. 더보기
발만 담가도 대박이라는 오피스텔, 정말일까? "발만 담궈도 대박" "정말 대박?" 아무리 분양이 부진하더라도, 분양 리베이트에 눈이 멀었더라도, 분양 실적에 쫓기더라도 지나치게 부풀려 과장 광고를 하면 믿음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렇게 수지맞는 오피스텔이라면 무엇이 아쉬워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길거리까지 돈 들여 플래카드를 내걸까? 요즘도 이 따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과장 광고에 현혹되는 사람이 있다고 만만하게 보는 걸까? "발만 담궈도 대박이면 너나 발 담그세요" 라고 하고 싶다 정말 대박 오피스텔이라면 이처럼 행인이 별로 없는 곳까지 현수막을 걸기 전에 친구나 친인척, 지인에게만 소개했어도 벌써 분양이 끝났을 것이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헤매도 저금리 시대라서 짭짤한 대상을 찾는 투자자들이 쌔고 .. 더보기
병 주고 약 준 티스토리 블로거… softblow 1.0.0.1 삭제, softblow 제거 퀄리티가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렵사리 초대장을 구해 개설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처음 봉변을 당했다. 낚시성 제목에 이끌려 무심코 클릭했다가 내 컴퓨터에 악성 애드웨어가 수십 개 심긴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필자가 방문한 블로그에 게재된 광고에 누군가가 악성 코드를 설치한 것이다. 해당 블로거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책임은 없다. 더욱이 티스토리 운영진과는 관계없는 일이다. 사후 관리를 제대로 못한 애드웨어 제작회사에게 책임이 있다. 어느 포털사이트 블로그나 카페에 이 정도 짜증스러운 일이 없으랴. 하지만 경험으로 얻은 악성 애드웨어 피해 정보는 알려야겠다. 소수의 광고 수입보다는 다수의 안전이 우선이니까. 애드웨어 중에는 공익성이 강한 것도 많다. 포털사이트에 '한글 2010'으로 검색하다가 '네이버.. 더보기
인터넷 쇼핑몰 개인정보 관리 믿을 만한가? 인터넷 쇼핑몰 개인정보 관리 부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약 30%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보안서버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3곳이어서 우리 사회가 보안불감증, 안전불감증 카테고리 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KT 고객정보 1200만 건이 뚫리는 등 개인정보 유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아직도 재발 방지와 2차 피해 방지 대책은 멀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요원한 상태다. 사고와 사건의 충격은 시간이 흐르면 쉬 잊히고 다시 똑같은 사건, 사고가 되풀이 되는데는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 대책과 재발 예방 대책 마련을 소비자가 적극적 요구하지 않는데 거액이 들어가는 대책 마련과 시스템 개선에 누가 자발적으로 나서.. 더보기
체크카드 많이 쓰면 신용등급 하락한다니 기막힐 노릇이네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체크카드만 쓰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해괴한 뉴스를 들었다. 어제 저녁 8시 SBS 뉴스에서 보도한 것이다. 그동안 관련 기관은 신용카드보다 연말 소득공제 등에서 혜택이 크다며 체크카드 사용을 그렇게나 적극적으로 권해 왔다. 그래서 신용카드가 있어도 쓰지 않고 체크카드만 쓰거나 아예 체크카드만 사용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폐기하거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해지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 체크카드를 몰아쓰기 위해 부모 명의의 체크카드를 어린 자녀 등 가족에게 사용하라고 주기도 했고, 가족카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올해 2월이 거의 다 갈 무렵에는 사상 처음으로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신용카드 발급 건수를 앞질렀다는 보도도 있었다. 2013년 말까지 발급된 누적 체크카드 수는 1억 7.. 더보기
남성 비하? 아파트 분양 현수막 '인생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실수가 남편 때문'이라는 아파트 분양 현수막. 인생의 최대 실수가 남편 탓이라는 해석도 가능해 남성 비하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불경기에 아파트 분양 촉진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지만 카피 작성에 좀 더 사려가 깊었어야 한다. 이 같은 현수막은 보통 아파트 분양 대행사에서 내건다. 하지만 '갑'의 위치에 있는 시공사나 시행사도 도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관리와 감독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까. 그렇잖아도 장기 불황에 남편이자 아버지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는데, 격려는 못할망정 이제까지 아파트 장만을 못한 것이 마치 이들만의 무능력 탓인 양 호도해 이 시대 남성 가장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 나아가 남성 전체를 무능력한 집단으로 매도한 것으로 비.. 더보기
공원 쓰레기 무단 투기, 버려진 양심 서울시내 한 공원의 벤치, 공원 안임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가 무수히 버려져 있다. 이곳은 인도와 맞닿은 공원이고, 공원 길은 산책로와 통학로, 출퇴근로 등 다용도로 이용돼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다중 이용시설인 공원 내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다 오가는 이들과 시선이 마주치면 기분이 어떨까? 양심이 마비되거나 '배째라'식이 아니면 계속 피울 수 있을까? 가로로 설치된 벤치가 두 개인데, 두 개 모두 주변에 꽁초와 먹고 버린 음료 용기 등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어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버려진 양심은 공원 내 흡연 과태료(10만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 잡아봐라"식이다. 벌건 대낮에 남의 시선 무시한 채 담배 피우고, 꽁초 무단 투기하는 것도 모자라 마신 음료 용기까지 버리고 가고….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더보기
교통사고 목격자 찾는 현수막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 최초 목격한 이후로도 오랫동안(오늘 현재까지) 맞춤법을 벗어난 오자(誤字)가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찾습니다가 찿습니다로 잘못 쓰였다. 틀린 글자 한 자를 놓고 시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문제다.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최소한 경찰서 담당자와 현수막 제작자가 각각 최종적으로 문안을 크로스 체크했더라면 이 같은 실수는 예방할 수 있어 적어도 한 경찰서 교통조사계 전체가 눈총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수막을 다시 보니 오자가 또 있다. 바랍니다가 바람니다로 쓰여 있다. 틀린 띄어쓰기 몇 곳은 지적질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작 문제는 현수막 속의 해당 고등학교는 물론 인근 초등학교 .. 더보기
잠실역 사거리 금연거리 확대, 잠실 사거리 금연구역 확대 금연거리 지정과 확대 마땅하지만 과태료 10만원은 서민의 이틀 치 일당이다 지하철 잠실역 역사 내 화장실에 붙어 있는 잠실사거리 금연구역에 관한 벽보인데 '벽보 명의자'를 밝히지 않아 갑갑하다. 잠실지역이면 송파구청 관할이니 당연히 '벌금 부과'밑에 명의자를 '송파구청장'이라고 밝혀야 옳다. 예를 들어 군부대가 관리하는 곳의 경우 경고나 알림 사항은 '1234 부대장 백', 경찰서가 관리하는 곳이면 '1234 경찰서장'이라고 명의를 밝히는데 이 벽보엔 없어 아쉽다. 더군다나 잠실역 사거리 금연거리 등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맞는데, 이 벽보엔 벌금이라고 쓰여 있다. 관련법이나 용어가 바뀌지 않았다면 나의 상식이 맞다. 벌금과 과태료는 엄연히 다르다. 간단히 비교하면 벌금〉 범.. 더보기
나에게도 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스미싱 문자 진도 여객선 침몰 남의 불행 악용한 돈 벌이 해도 너무한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동영상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더니 나에게도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왔다. 모르는 전화번호인데다, 방송을 들어 이미 알고 있는지라 열어보지 않았다. 이 스미싱 문자에는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넷주소 링크가 달려 있다. 무심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구조현황.apk)이 다운로드 되고, 이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에 원래 깔려 있던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바꾸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내간단다. 이와 함께 단말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도 가져간다. 개인정보 유출 사기는 물론 소액결제 피해가 우려된다. 소액 결제는 최고 30만원이다. 실종자들의 소.. 더보기
방송통신위 비웃는 핸드폰 판매점 방송통신위원회의 핸드폰 과다 보조금 규제로 이동통신 3사가 교대로 영업정지를 먹은 가운데 방통위를 조롱하는 듯 하는 간판을 달고 버젓이 영업 중인 핸드폰 판매점을 발견했다.  간판엔 '영업정지 무관 모든 통신사 보조금 최대 70만원 지급'이라고 적혀 있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듯 때가 탔다. 이처럼 비정상적 영업 방식을 택한 채 이동통신 3사 제품을 모두 취급하는 곳은 이곳만이 아님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떠들어라 나는 웃는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최소한 영업정지 기간 동안은 자숙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고 상도덕이다. 먹고 살기 위한 방편도 마지노선이 있다.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닐 터인데, 보조금 과다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