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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뉴스,속보

경주 지진, 서울도 안전지대 아니다? 전국이 흔들렸다는 경주 지진은 해저가 아닌 국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최대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역대 한반도를 통틀어도 '최강'이다. 또 고리원전과 가까워 불상사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지진 발생 지점이 먼바다 해저라면 지진 규모가 더 커도 쓰나미 피해만 없다면 그리 우려할 일이 아니다. 경주에서 300㎞ 떨어진 서울은 물론 중국 상하이 등에서도 진동을 감지했을 정도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을 흔들다 못해 중국과 일본 일부 지역까지 여파가 미쳤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도 흔들렸다는 서울과 일본은 진도2 정도였다. 얼마 전 울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은 해저가 진앙지였고 규모는 5.0인데, 이번 경주 지진은 진앙지가 내륙인데다 역대급이다. 어찌 보면 지진은 북상 중이어서 서울도 .. 더보기
대법원, 한명숙 의원 징역2년 확정...의원직 상실 한명숙(7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기소된 지 5년, 사건이 대법원으로 넘어간 지 약 2년 만에 징역 2년의 원심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관들은 8대5로 유죄 판단을 했다. 이에 따라 한명숙 의원의 의원직은 상실(선고 다음날인 21일부터)되고 예정대로라면 24일부터 수감생활이 불가피하다. 한 의원은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 실형을 받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한명숙 의원은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설사 대표로부터 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처음 실형을 받아 의원직도 내놓아야 하는 한명숙 전 총리의 불명예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대법관 8(유죄)대 5(일부 무죄) 의견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의원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 더보기
롯데그룹 '왕자의 난' 1라운드 차남 신동빈 승리 1라운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승리로 끝났다. 앞으로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를 체제로 이끌어 간다. 신 총괄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된다. 신 총괄회장은 올해 94세로 롯데 창업주다.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마치 지난 2000년 떠들썩했던 을 연상시킨다. 전말은 이렇다. 지난 27일 신 총괄회장이 친족 5명을 대동하고 전격 일본행 전세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들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갖춰져 있는 롯데호텔 측과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61) 前 일본롯데 부회장 주도 하에 극비리에 이뤄졌다. 5명의 친족에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 더보기
백종원 아버지 캐디 성추행에 비친 노인의 성 노인의 성 문제, 특히 노인의 성욕은 우리 사회가 간과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인정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다. 의학 발달과 충분한 영양 섭취 등으로 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만큼 수명은 길어졌는데, 노인들, 특히 상처한 노인을 중심으로 하는 합법적 성욕 배출구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실정이다. 특히 아내와 사별한 노인은 사회의 부정적 이미지(Negative Image) 때문에 성욕 해소 출구는커녕 하소연할 곳조차 마땅치 않다. 도 큰 문제다. 사별하지 않아도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나 전염병, 경제적 빈곤 등에 따른 장기적 별거의 경우 성 문제를 어찌할 것인가. 무조건 금욕만 강제할 건가? 그런다고 눈 녹듯 문제가 해결될까? '노쇠한 수컷'들이 성욕을 배설할 수 있는 통로는 무엇일까? 현재로서는 집밖에.. 더보기
취업해도 학자금대출조차 못 갚는 세상 학자금대출을 받아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에 성공해도 ‘쥐꼬리 연봉’에 대출금을 갚을 엄두도 못내는 청년들이 대부분이라는 안타까운 보도가 나왔다. 학자금대출(든든학자금)을 많이 받았을수록 가정경제가 어려웠을 게다. 그런 환경이었을수록 취업 이후 부모의 생활비를 보태야 한다는 부담에 짓눌리면서 자신의 미래까지 설계해야 하는데, 이들의 대다수가 연봉 1천9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게 어이없는 현실이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열정페이보다는 나은 급여지만 두 가지를 병행한다는 건 무리다. 학자금대출을 받은 이들 중 72%가 직장을 잡은 뒤에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봉이 2013년 4인 가구 기준, 연간 최저생계비인 1천856만원을 밑돌기 때문이다. 고작 10명 가운데 3명만 빚을 갚고 있.. 더보기
비키니가 여성 빈혈 주범? 비키니 때문에 여성 빈혈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웬 뚱단지냐고? 비키니 차림으로 피서철 해변에서, 수영장에서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고 싶은 여성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강행하는 바람에 영양 부족으로 환자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들의 시선을 은근히 즐기려는 여성의 심리란 참 묘하다. 여성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 비키니의 역사와 유래를 잠시 살펴보고 가기로 하자. 수영복 역사는 약 100년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대에는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는 니트 소재의 원피스형 수영복이 유행했는데, 지금처럼 아슬아슬하게 곡선이 드러나는 스타일이 아니고 매우 올드한 것이었다. 색상은 블랙이 주류를 이뤘고 수영복 색깔에 맞춰 같은 컬러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는 게 유행이었다. 1930년대에는 바디 라인에 맞는 .. 더보기
공무원연금 111세 수령자도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무원연금, 공무원 퇴직연금에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최고령 수령자가 무려 111세라는 것. 또 48년 동안이나 연금을 수령한 공무원도 있다. 이 공무원은 7년 동안만 납입하고 그동안 기여액(본인 납부금)의 9배를 탔다. 공무원연금 최소 납입을 하고 장기 혜택을 보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은 1960년 출범했다. 1988년 출발한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간 납입해야 탈 수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 게다가 수령 시기가 연장됐다. 조기연금이 아닌 완전노령연금은 이제 만 61세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 공무원연금 수령자 중 100세 이상은 총 4명이고. 40년 넘게 받은 퇴직자는 81명이다. 퇴직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35만원. 국민연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자녀가 결혼 또.. 더보기
지하철 여성 스커트 속 몰카 촬영, 기자도 예외없다 모 언론사의 현직 기자가 지하철에서 여성의 스커트 속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근 현행범이지요. 그런데 도대체 이 기자님은 몰래 찍은 여성의 은밀한 부위 사진을 어디에 쓰려는 것이었을까요? 몰카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작성하려는 건 아니었을테고… 이 기자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 강남 지역을 지나면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사복경찰의 눈에 띄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니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각일까요? 아니면 기혼? 여성의 은밀한 곳을 몰래 촬영했으니 여성일 리는 없고 남자일 것입니다. 학생, 군인,교수, 일반 샐러리맨, 공무원, 기자 등 다양한 계층이 몰카의 유혹에 무너지고 있다 이처럼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카로 촬영하다 적발된 이들의 직업은 학생, 군인, 교.. 더보기
광화문에 박 대통령 관련 괴벽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 부착된 박 대통령 관련 정체불명의 게시물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10일 광화문 곳곳에서 발견된 게시물에는 큰 글씨로 '박근혜'라고 인쇄돼 있고, 그 아래에는 ‘ghbak52@gmail.com' 이라는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으며, 이를 행인들이 뜯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부착물은 이날 광화문 주변 버스정류장 여러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는 게시인 명의와 게시 목적 등 알림 내용이 없다. '박근혜'라는 이름과 gmail 아이디 'ghbak52'는 현직 대통령을 연상 시키지만 게시자를 밝히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 성씨 '박'의 영문 표기인 park 대신 bak로 표기한 점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아니면 bak로 쓰는 사람도 더러 있는 것인지? 마치.. 더보기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 붕괴 뉴욕 맨하탄 빌딩 폭발 붕괴 뉴스를 접하고 9·11 참사가 떠올라 가슴이 철렁했다. 9·11 때도 쌍둥이 빌딩이었는데, 이번에도 빌딩 2개 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영화 '대부'의 주인공 알파치노가 이 지역 출신으로 알려졌다. 맨하탄(맨해튼)에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사고 지역은 다행히도 한인타운과는 제법 떨어져 있다니 일단 안심이다. 사망, 부상, 매몰, 실종자 중에 한국 교민은 끝까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뉴욕시장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밝힌 이 시간까지의 사고 내용은 - 현지 시간(동부시간대) 12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2일 오후 10시) 사고 발생. - 맨하탄시내 이스트할렘가 파크 에비뉴에서 주거용 건물 2개 동 폭발. - 2명 사망, 17~20명 부상 추정. -.. 더보기
남성 병역의무 합헌…남성만 병역의무 부과 합헌 2010년 11월 위헌 의견 재판관 2명 → 2011년 6월 위헌 의견 재판관 1명 → 2014년 3월 위헌 의견 재판관 無(전원일치 합헌) 남성들에게만 병역의무를 부과한 병역법 규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재확인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에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한반도에 사는 한, 남성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요. 누군가는 나라를 지켜야만 하기에. 다만 여성의 사회 참여 등으로 인해 여권이 급속히 신장되면서, 남녀가 평등해진 추세를 감안해 남성만 징집 당하는 것은 남성만의 불이익이라고 판단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나름 추정해 보았습니다. 11일 헌재는 2011년 현역병 입영대상 처분을 받은 이모(22)씨가 병역법 3조 1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 더보기
kt 개인정보 확인 …KT 개인정보 조회 최근 가입자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진 KT가 지난 8일(토) 한 일간신문 1면에 게재한 사과 광고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 사람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서운함을 넘어 화가 부글부글 치밀어 올랐습니다. '고객의 정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KT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사과문 어디에도 2차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대목은 없습니다. 어처구니없네요. 또 가장 최우선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데. 무슨 수로 유통과 악용을 막겠다는 말인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업무를 제쳐 놓고 임직원을 동원해 쫓아다니게 할 수도 없을 터이고, KT가 수사권이나 법 집행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보안시스템을 빠른 시간.. 더보기
민방위훈련 조회 마비, 예비군훈련 조회 마비 '예비군훈련 조회'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조기퇴소제 등 국방부가 예비군 훈련 변화를 예고하자 해당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접속이 급속하게 늘어나서다. 10일 오후 국방부가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을 현대화, 과학화된 장비로 진행하겠다며 예비군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이날 오후 7시 현재 예비군 훈련 일정을 조회를 할 수 있는 사이트(www.yebigun1.mil.kr)는 접속자가 대거 몰려 마비됐다. 조기퇴소제 등 편의 제공 내용 - 예비군 각자의 훈련 수준을 측정해 합격하는 예비군은 예정 퇴소일보다 일찍 귀가시키는 제도. - 지난해 지역별로 10~20%가량이던 조기퇴소자가 올해는 30%로 늘어날 예정. - 훈련 중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꺼내 입는 것도.. 더보기
KT 홈페이지 해킹 1200만명 정보 유출 한국은 해킹공화국인가, 해커들의 안방인가? 이번엔 KT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가입자 1600만 명 중 1200만 명의 개인정보가 털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 일당은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려 100억 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겼다. 최근 카드 3사의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사고에 이어 며칠 전에는 POS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났으니 관리·감독 당국은 뭐라고 변명할지, 어떤 사후 약방문을 처방할지 궁금해진다. 보도에 의하면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1600만 명의 가입 고객 중 12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전문해커 일당이 붙잡혔다.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 더보기
정보 유출 2차 피해 우려…개인정보 1200만건 수집 뒤 방치 무심코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내 정보가 새어 나갔다니, 생각 만해도 소름이 돋는다. 신용카드 고객정보 관리 정말 개판이다. 갑자기 모든 신용카드를 없애고 싶어진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3개사의 사상 최대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매장이라면 동네 미니 슈퍼마켓에도 있는 POS장비(Point of sales·카드결제기)에 카드를 읽히기 만해도 개인정보가 줄줄이 새어 나간 것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카드결제기를 판매·관리하는 한 POS장비 관리업체가 고객정보를 특별한 보안장치 없이 인터넷 상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방치해온 것이 발단이다. 이미 이 정보를 대거 빼간 정황도 포착되면서 심각한 정보 유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