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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

손가락 절단사고 응급조치 방법

응급조치 방법 알아두면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믹서기와 제초기 조작 미숙 또는 부주의로 인한 크고 작은 부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살짝 베이는 정도에서 심하면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불구, 장애,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

인공호흡 방법처럼 평소에 익혀두면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사고 시 침착하게 따라해 보세요

 

먼저 절단된 부위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깨끗이 소독한 뒤 나뭇가지, 젓가락, 신발끈, 헝겊 등을 이용해 지혈합니다. 지혈제를 뿌리면 수술 시 신경 훼손으로 큰 지장을 받을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다음엔 잘라져 나간 부위를 주워 오염을 위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닦아낸 뒤,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에 적셨다가 짜낸 수건 등으로 절단된 부위를 돌돌 말아 싸서 비닐봉투에 담습니다. 그리고 비닐봉투를 4℃  정도의 얼음물에 담은 채 병원으로 갑니다. 얼음물이나 수건에 절단된 부위가 직접 닿으면 세포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으로 갈 때(가기 전에도 동일)는 피가 나는 부위를 심장보다 높여야 덜 나오게 됩니다.

 

병원 도착까지 걸린 시간이 수술 성패를 좌우합니다 

 

수술은 부상을 당한 지 4시간 이내에 받아야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시간까지도 가능하다지만 수술 받기 전까지 오염 등의 위험이 없다는 조건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무더위나, 절단 부위 오염, 비위생적 보관 등으로 세포가 훼손되면 수술 성공률이 낮고 예후도 나쁩니다. 

 

주제 넘은 어드바이스 

 

필자는 의사도 아니고 의학 전문지식도 없지만, 필자의 가족이 다친 적이 있어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올립니다. 피부의 표피를 거쳐 진피 이상이 잘린 경우엔 신경 훼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급히 전문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손가락 절단의 경우 수지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 예상되면 수지전문의사가 있는 정형외과에 가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수지전문병원은 드뭅니다. 서울에도 흔하지 않습니다.

 

과유불급만은 피합시다

 

수지전문병원은 참고하시라고 썼씁니다. 절단 수술은 시간이 생명인데, 전문병원이나 전문의 찾느라 수술 타이밍을 놓친다면 아니 찾는 것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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