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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주식

고객정보 유출...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주식시장에서도 남의 '불행=나의 행복'이라는 공식이 통한다.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이어 이들과 연계된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에서도 수천만 건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소식에 보안 및 카드 재발급 등 관련 수혜 기대주들이 급등하고 있어 이를 반증한다.

 

카드 재발급 관련주

코나아이- 스마트카드 핵심기술인 자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OS개발 및 판매,

유비벨록스- 스마트IT 및 스마트카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솔라시아- 스마트카드 카드운영체제 원천기술을 보유.

아이씨케이- 스마트카드와 신용카드 제조.

모바일 보안 관련주

안랩-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

이스트소프트- 인터넷소프트웨어(보안 솔루션), 인터넷 게임 제공.

라온시큐어- 모바일 및 클라우드 보안분야 서비스.

시큐브- 정보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카드사의 대처가 시원치 않을수록 투자자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이 종목들은 탄력을 받아 최소한 단기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이날 KB금융은 KB국민카드와 국민은행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고객 이탈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3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 주가도 약세다.
이번 사태로 금융지주회사의 고객정보 공유가 금지될 가능성이 제기됐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기준금리 상승 기대 약화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문제는 유츌된 고객정보 중 주민등록번호는 바꿀 수 없는 것이어서 사기나 결제에 이용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이다. 유출된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카드사 역대 최다 고객정보 유출인 만큼 문제가 심각하고 2차에 이어  예상치 못한 3차 피해마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이번에도 어영부영 덮어져서는 안 된다.

 

금융당국과 해당 카드사들은 추가 피해 가능성이 낮다는 흰소리만 주장하지 말고 이제라도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마땅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글은 정보 공유 목적으로 올렸으며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절대 일반화될 수 없으며 최종 투자 판단은 게시 글을 열람한 방문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