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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억울한 상식/시사 + 토막상식

연예인 매니저도 등급 있다

연예인 매니저는 업무 구분에 따라 현장매니저치프매니저, 제작매니저로 나뉜다. 등급은 현장매니저치프매니저제작매니저 순이다.

 

현장매니저는 로드매니저로도 불리며, 경력이 짧거나 화려하지 않은 사람이 맡는다. 이들은 보통 경호와 운전, 잔심부름 등의 허드렛일을 한다. 또 연예인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스케줄을 확인해 연예인 알려주기도 한다.

 

치프매니저는 주로 연예인의 스케줄 관리와 홍보 및 계약 업무를 본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웬만큼 자리를 잡아 어느 정도의 역할이 주어진 사람이다.

 

제작매니저는 해당 회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대표 또는 총책임자를 말한다. 대개 연예인의 이미지 관리와 활동 방향 등을 계획하고 새로운 인재를 찾아 양성한다.

 

그러나 영세한 엔터테인먼트사일수록 업무영역 구분이 흐릿해 한 명의 매니저가 위의 내용을 거의 도맡아 소화해 내야 하는 실정이다.

 

연예인 매니저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특별한 학력이나 자격증이 필요 없다. 또 임금이 높지 않은데다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도 있어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된다.

 

참고로 스타의 꿈을 안고 연예기획사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 연습생과 준비생들이 있다. 주로 가수 지망생들이다. 보아와 소녀시대 등이 연습생 출신이다. 연습생은 대표 또는 총책임자와 자주 접촉할 수 있다. 반면 준비생은 말 그대로 연습생이 되기 위한 준비생으로, 연습생과는 달리 대표나 총책임자를 만나기 어렵다.  ADPD의 차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