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뉴스,속보/속보

7대나 전소된 8중 추돌사고

오늘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포털 뉴스를 검색하니, 8중 추돌사고는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차량이 7대나 전소한 적은 올 들어(게을러서 여기까지만 검색) 없었다.

참혹한 인명 피해까지 난 적도 없었다.

승용차들에 중량이 무거운 공항버스와 1톤 화물트럭이 섞인 사고 때문일까.

 

지난달 8일 오전 1028분쯤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중부내륙고속도로(마산기점 240.6km지점)에서

11톤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싼타페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나모씨 등 1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726일 오후 324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방면 132km 지점 상주터널 내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적에는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 두 사고 모두 다행히 사망자는 모두 없었다..

 

오늘 저녁 715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나들목 부근에서 일어난 참사로

이 시간 현재까지 중상 8명 등 10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크다.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들의 경과를 모르는 데다

버스에 깔린 승용차 탑승자의 인명 피해가 예상되어서다.

추가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몸이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체도 있다니 안타깝다.

 

이 사고로 두 시간째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4차로가 통제돼

10km가 넘는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몇일 전 보도된 시내버스 '꺽기 운전'이 떠올라 불안하다.

이 같은 대형 사고가 이번에 그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글을 올리고 나니 9중 충돌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글 내용 중 '8중 추돌'을 '9중 추돌'로 바로 잡습니다.

또 중상자 8명을 부상자 19명으로 고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