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富동산/재테크/주식

재테크 수익률 40% 대 1%…주식과 예금 중 선택은?

6개월 재테크 수익률 40%대와 1%대. 코스닥 주식 투자와 은행 예금 이자 비교다. 저금리 추세여서 격차가 더 커보인다. 40%대는 지난해 말 코스닥 지수 기준, 지난 6월까지의 상승률이고  1%대는 지난해 말 정기예금 가입자의 지난달 말 현재 이자 수입이다. 양자 모두 평균 수익률임을 밝혀둔다. 

 

6개월 수익률, 코스닥 40%대 vs 정기예금 이자 1%대

 

개중엔 가짜 백수오 소용돌이에 휘말린 내츄럴엔도텍처럼 엄청나게 하락한 종목도 있다.

어디 그뿐이랴, 작전세력에 멍든 주식, 부도설에 폭락한 주식도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8만원대에서부터 곤두박질 치더니 이틀 동안 상한가를 치기도 하면서 이제 2만5천원대로 올라섰다. 그나마 주식 상하한가폭 확대(30%)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말 연 2%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면 지난달 말 현재까지의 이자는 1만원 안팎이다. 반년 수익률이 고작 1%가량에 머물렀다는 말이다. 수익률 40%대와 1%대, 격차가 커도 너무 크다.

 

금 투자는 6개월만에 마이너스 1% 육박 

 

이 기간 동안 재테크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도 있다. 금 투자다. 지난해 말 1(3.75) 도매 가격은 172천원, 지난달 26일엔 17500원으로 0.87% 떨어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라하기 그지없다 못해 참담하다. 물론 금투자는 자산가들이 장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아직 수익률 계산은 이를 수도 있지만 6개월 계산은 손실이다.  

 

금 투자보다 형편이 조금 나은 건 환 투자다. ·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달러당 1,099.20(기준환율)에서 지난달 말 1,109.60원으로 미등, 이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라면 수익률이 고작 0.95%에 그친다. 하지만 금 투자보다는 나은 편이다. 

 

바이오 종목 주가는 두 배로 치솟아

 

우리나라에서 부동산과 주식은 대표적 재테크 수단이다. 코스닥의 이처럼 높은 수익률은 전례없는 저금리 추세로 인해 많은 돈이 시중에 풀리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코스닥 시장으로 몰려들어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실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찾아가는 부동자금의 속성을 엿보게 한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당수 바이오 종목의 주가가 두 배로 치솟았다. 코스피도 지난해 말보다 9%대 올랐지만 코스닥에 비하면 수익률이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더니…

 

주식 편입 비율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도 지수 상승에 힘입어 높았다지난달 말 현재 중국 본토 증시 A주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말에 비해 평균 수익률이 약 16%를 기록했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10%에 가깝다.

특히 국내 중소형주에 자산을 주로 운용한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은 27%를 넘었다. 부동산도 저금리 덕분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올 들어 6월 말까지 국민은행의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2.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