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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富동산/재테크/부동산/경매

아파트값 다시 오르나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보도가 어제 있었다.

서울과 신도시는 이번주 동안 각각 0.02%, 수도권은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28 대책'이 발표된 지난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3%, 0.01% 올랐다.

특히 이번주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거래 가격은 0.22%나 뛰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를 수십년 동안 접해온 필자도 얼마나 오른 것인지 영 '감'이 안 잡힌다.

둔감해서일까. 아니면 나만 둔감한 것일까.

 

오른긴 오른 모양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1차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문도 열리기 전에 50여m나 줄을 섰단다. 위례신도시의 하반기 첫 분양 현장 풍경이다.

 느낌표

 

요즘 보기 드문 이른바 '떴다방'까지 출동해 10여 곳에 파라솔을 펴고 잠재적 청약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는 소식도 곁들였다.  이와 함께 강남에서 손꼽히는 입지인 잠원동에 들어설 래미안아파트도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견본주택을 열어 수많은 인파를 맞이했단다.

 

바닥을 모르고 급전직하하던 부동산시장에 '8·28 대책'의 약발이 서서히 작용하는 것인지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매매 문의가 늘고, 매매가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일부 견본주택에는 첫날부터 수천 명 몰리기도 한단다. 전세 수요 중 일부가 매매로 전환되는 흐름을 나타나기도 한단다. 지난달에는 생애최초주택대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단다.

 

그러나 상승 수치에는 감도 없고, 반등세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보여  떴다방이나 견본주택, 주택대출 등의 동태 만으로는 앞으로도 상승 추세를 유지한다고 단정하기는 이른 편이다.

급하다고 경거망동했다가는 예상 못한 악수를 둘 수도 있다.

부동산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반등 들머리에 들어섰는지 조용히 지켜보는 여유를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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