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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가 여성 빈혈 주범?

비키니 때문에 여성 빈혈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웬 뚱단지냐고? 비키니 차림으로 피서철 해변에서, 수영장에서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고 싶은 여성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강행하는 바람에 영양 부족으로 환자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들의 시선을 은근히 즐기려는 여성의 심리란 참 묘하다. 여성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 

 

비키니의 역사와 유래를 잠시 살펴보고 가기로 하자.    

 

수영복 역사는 약 100년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대에는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는 니트 소재의 원피스형 수영복이 유행했는데, 지금처럼 아슬아슬하게 곡선이 드러나는 스타일이 아니고 매우 올드한 것이었다. 색상은 블랙이 주류를 이뤘고 수영복 색깔에 맞춰 같은 컬러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는 게 유행이었다.

 

1930년대에는 바디 라인에 맞는 모양과 앞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V넥, 그리고 색상이 다소 화려해졌다. 청색, 하늘색, 핑크 등등. 당시 염색 기술은 현재와 비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서툴렀다.  

 

1940년대에 드디어 비키니가 첫 선을 보였다. 정확히는 1946년인데 반바지에 브래지어를 착용한 모습과 비슷하고 배꼽은 바지에 가려져 있었지만 출시되자마자 크게 인기를 끌었다. 

 

1950년대에는 언더 와이어로 몸의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부 남성들은 안구정화를 하기에에 바빴다.     

 

1960년대에는 캘리포나아 소녀 스타일이 인기였다는데 '캘리포니아 소녀 스타일' 감이 잡히지 않는다. 1960년대에는 제니스 조플린 등의 록 문화와 해변 문화가 유행했단다.     

 

1970년대 에는 비키니의 노출 수위가 높아지면서 여성의 섹시함이 강조된 시기였다. 비비드한 색상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이때 비키니 상의의 어깨나 가슴 끈이 훨씬 가늘어졌다.

 

1980년대에는  스포티한 수영복이 유행했는데, 미드 '베이워치'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워치는 미남·미녀들의 해상 구조활동을 그린 미국 드라마다.   

 

이후에는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스타일의 비키니가 쏟아졌는데 아름답기더, 섹시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노출이 심해  미간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이렇게

 

 

10대 여성과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특히 이 같은 빈혈환자는 1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단다. 이를 증명하듯 여름철에 '영양성 빈혈'로 병원 문을 두드리는 10대 여성이 다른 때보다 2배가량 증가한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분석해 9일 밝힌 내용이다.

 

영양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빈혈'의 하나다. 철·비타민·엽산 등의 영양소가 모자랄 때 나타난다. 임신과 월경, 출산 등으로 폐경기까지 철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여성이 이 질환에 많이 걸린다. 

 

재미있는 것은 영양성 빈혈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5월부터 늘기 시작한다는 점. 그렇다면 몸매를 뽐내기 위해 이미 2~3월부터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는 추론이 성립될 수 있다. 참으로 여성은 독한 면이 있다. 이 환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 7~8월에 피크를 이룬단다.

 

15월에 평균 2,000명대에 그치던 10대 여성 환자는 6월 들어 3,500여 명대로 증가하고 7월에는 4,050, 8월에는 4,523명으로 연간 정점을 찍다가 10월 이후에는 환자 수가 다시 2,000명 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배우 이영애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눈길 

 

오늘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치러졌다. 2015 미스코리아 진은 이민지양(성신여대)이다. 미스 경기 진으로 24살의 성악 전공자다. 미스코리아 선은 김정진(20세·공주대·미스충북세종)·김예린(19·미스전라제주)양이 차지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양은 172cm·50.8Kg· 34-25-36인치의 몸매를 갖췄다. 골프·피아노 연주가 취미.장래 희망은 노래 부르는 사업가란다. 

 

미스코리아 미에는 박아름(24·미스대구·아이오아大)과 소아름(22·미스전라제주), 최명경(21·계명대·미스대구), 한호정(24·조지아주립大·미스USA)양이 뽑혔다. 특별상인 우정상은 손소희(22·미스경남)양, 인기상은 안혜령(21·미스부산울산)양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59회를 맞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배우 이영애,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양재진 진병원 대표원장, 이순임 백상재단 이사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이영주 변호사, 김일태 화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