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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살아가며..

연말연시 2013년이 벌써 12월에 접어들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1년 전 들은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그리워진다. 연말은 동창회, 친구, 동호인, 회사 부서, 가족과 친인척, 여러 유형의 지인 등의 각종 모임으로 회식이 잦은 시기이다. 술자리를 갖고 1년 동안의 회포를 서로 풀며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그동안의 서먹함과 섭섭함을 푸는 기회의 자리이기도 하다. 연시도 비슷한 모임을 갖고 그 해의 발전을 다짐하고 기원한다. 잘 나가거나(?) 술자리를 좋아하거나 사교적인 사람은 거의 한 달 내내 모임에 참석한다. 회비를 내고 참가하는 모임이 대부분이다. 몸은 축나지만 서로간의 친밀도는 높아진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떠오르는 한 친구가 있다. 이 친구하고는 매년 한두 모임에 함께 참석하게 .. 더보기
서해산 수산물 이름표 있나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 우려로 국내 수입이 금지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서해산 수산물이 잘 팔린답니다. 동해산 수산물은 오염 우려로 판매량이 그만큼 줄어들어 '반사 손실'이 있겠지요. 보도를 보니 물고기가 이름표를 달고 다니는지 궁금해집니다. 동해산? 서해산? 제주산? 물고기에게는 국경이 없어 일본 근해에도 갔다가 동해에도 가고 다시 서해에도, 남해에도 모습을 나타냅니다. 일례로 오징어의 경우, 국내에서 10여 종류가 어획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오징어들은 대부분 매년 1~3월 제주도의 남쪽 바다에서 알을 낳고, 부화된 알들이 동해안 난류를 타고 이동해 울릉도를 중심으로 서식했지만 수온 변화로 다른 지역에도 분포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동해(속초, 강릉 등), 서해(태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