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르면 억울한 상식/신조어/유행어

스몸비 유래 그리고 대프리카 스몸비 스마트폰과 좀비(Zombie)를 합쳐 스몸비라고 언론기관들이 보도한 것이 그 유래다. 사실 알고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리우올림픽 관련 기사에 나오는 금총성(사격)이나 금과녁(양궁)도 말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매체들이 퍼뜨린 것이다. 스몸비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좀비처럼 불안정하게 걷는 사람을 말한다. 걸을 때 중심을 제대로 못 잡는 모습을 비실거리며 걷는 좀비에 비유한 것이다. 미드에 나오는 좀비는 하나같이 평형감각이 없어 흐느적흐느적 걷는다. 이제 많은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일상을 넘어섰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등 아무데서나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사고위험이 높아졌다. 보행자끼리 부딪치는 건 약과다. 차량과 충돌하기 십상이고, 밤길 퍽치기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보면.. 더보기
화이트 워싱, 에이포 허리, 낄끼빠빠 에이포 허리 허리에 A4 용지를 세로로 대었을 때 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함. 지난해 스웨덴에서 성형수술 전문 모델로 활동하는 픽시 팍스(현재 26세)라는 여성이 허리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갈비뼈 6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다. 1억5천만 원이 들어간 수술 후 허리 사이즈는 16인치(40㎝)로 줄었다고 한다.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 캐릭터에 상관없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을 말함. 다음은 국내 언론들이 CNN의 8월 1일(현지 시간)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임.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미국 유니버설에서 제작 중인 판타지 스릴러 '만리장성'(The Great Wall)의 주인공 역을 맡아 화이트 워싱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중국인이 아닌 백인인 캐스팅됐.. 더보기
아몰랑은 책임 회피·짜증나의 대명사? 올 6월 메르스가 한창 창궐할 때 ‘각자도생’과 함께 인터넷과 SNS 등에서 초원의 들불처럼 번진 . 당시엔 그냥 재미나는 풍자로만 보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 간만에 검색질을 하다가 ‘아이엠 피터’ 블로그에 아몰랑이 여러 번 나오는 것을 보고 의미를 되새기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님 가라사대 "아몰랑은 ‘아, 나도 모르겠어’의 줄임말로 주로 곤란한 처지, 변명거리나 이유, 팩트가 없을 때 사용됨. SNS에서 '아몰랑녀(女)'로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유래됨” 이라고 나와 있다. 아몰라는 ‘아, 몰라’라는 말끄트머리에 ‘ㅇ’을 붙이고 띄어쓰기를 없앤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서핑을 하니 왼쪽처럼 아몰랑의 원조로 알려진 페북 의 대화 내용이 지천이다. 아몰라는 페북 아몰랑녀에서 유래됐다. 주로 같은 여.. 더보기
신조어 심멎 심쿵 돼지맘 꼬돌남 눔프족 스벅 가싶남 돼지맘 교육열이 높고 사교육 정보에 정통해서 다른 맘들을 이끄는 엄마를 가리키는 은어. 앵그리맘 자녀 교육에 관련된 사회 문제에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려는 주부. 부먹파 탕수육 등 소스가 필요한 음식을 먹을 때 찍어 먹지 않고 부어서 먹는 사람. 심멎 심장이 멎출 만큼 멋지거나 아름답다. 심쿵 심장이 쿵할 정도로 놀라다. 핵꿀잼 매우 그리고 많이 재미있다. 자동봉진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을 줄인 말. 광삭 빛의 속도로 재빨리 삭제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인생짤 생애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할 만큼 잘 나온 사진. 먹스타그램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림. 꼬돌남 꼬시고 싶은 돌아온 싱글 남성. 가싶남 가지고 싶을 만큼 매력이 있거나 잘생긴 남자. 뇌섹남 뇌가 섹시한 남자. 지적인.. 더보기
신조어 쿡방 먹방 팜므파탈 옴므파탈 뇌섹남 안구정화 쿡방(cook+방송) '요리하다' 또는 요리사를 뜻하는 쿡(cook)과 방송의 '방'이 조합된 신조어. 요즘 어마무시한 인기. 특히 자취생이나 독신주의자 등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쿡방을 보고 그대로 따라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쿡방이 먹방과 다른 점은 먹방은 단순히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치지만, 쿡방은 직접 요리를 만들어서 먹는다는 것. 요리하는 전 과정을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레시피도 소개한다. 탤런드 소유진과 결혼한 백종원이 요즘 쿡방의 대세다. 종편과 함께 케이블 방송을 장악해 가고 있는 백종원이 출연하는 방송을 보면 한 방에 이해된다. 먹방 음식을 먹는 방송. 방장이 직접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식욕을 돋운다. 6~7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더보기
케바케에 숨겨진 젊은이들의 파격 세태 오늘 모TV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라는 말을 난생 처음 들었다. 글쓴이로서는 신조어나 신세계에 접한 것이나 마찬가지. 서울 시내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남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개 문답을 원격 현장 중계했는데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케바케라는 말을 모두 알고 있는 듯 했다. 나만 외계인??? "남친의 친구가 나를 유혹한다면?" 질문에 전국에 방영될 것에 아랑곳없이 "케바케"라는 여대생 케바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의 이니셜 조합이다. 형용사로는 '개별적인, 한 건 한 건의, 사항별의' 뜻으로 쓰이지만 이들 사이에서는 나 처럼 소통된다. 케바케가 낯선 이들에게는 신조어지만 그들에게는 유행어와 다름없다. MC가 한 여대생에게 "애인의 친구가 나를 유혹한다면?"이라고 물으니 .. 더보기
5포세대·빨대족 ·이케아세대·취업깡패·9포 세대·달관세대·CGT ·e-커머스 CGT 표준화물선 환산 톤 수 를 이릅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발주한 선박 수는 75척, 174만CGT입니다. 이는 국제적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단순 산술로 계산하면 연간 900척(75×12=900)이 되네요. 월평균 발주량을 75척으로 가정한 것입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4월 국가별 선박 수주량이 1위라는군요. 한국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월별 수주 실적에서 1위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한 차례 일본에 1위 자리를 잠시 살짝 내준 뒤 2월에 다시 정상을 탈환해 석 달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조선 강국 한국답군요. 일본에 잠시 1위를 내준 것은 아쉽지만… CGT 기준으로 국가별 수주 실적은 한국.. 더보기
시크(Chic), 시크하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 '시크하다'의 시크는 영어 단어 Chic에서 나왔다. 시크한 표정, 시크한 넘, 시크한 뇬, 시크남(男) 변신, 시크녀(女) 변신 등 … 이처럼 쓰인다. 사전적 의미는 '세련되고 멋있다'이다. 패션계에서는 도시적이고 깔끔한 옷차림을 언급할 때 쓰이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냉소적'이라는 의미의 영어 '시니컬(cynical)'에서 '시크하다'라는 표현이 유래됐다고 보기도 하는데,그렇게 보시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옵니다'. 더보기
혹시 당신도 호갱님? 호갱님은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고객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호구와 비슷한 뜻이다. 간단히 말하면 호구+고객의 합성어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떄 출고가를 모두 주고 사는 고객을 호갱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반면 몇 십만 원 더 싸게 구매하는 손님은 똑갱이라고 부른다. 스마트폰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 신상품도 출고 서너 개월 이후면 가격이 뚝 떨어지는데 이를 모르고 출고가대로 사는 고객과 이 같은 유통구조를 잘 알고 낮아진 가격에 사는 고객이 구별되면서 호갱님과 똑갱님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신조어를 활용한 스마트폰 판매사이트도 생겼다. 이름하여 호갱님 우리 호갱님이다. 더보기
느낌 아니까 …2013 최고 유행어 2013년 최고 유행어로 '느낌 아니까!'가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3 올해의 최고 유행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느낌 아니까!는 55.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유행시킨 이 말은 깐깐한 것 같지만 허점이 많은 여배우 역할을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다음은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에 나오는 ‘고객님, 당황하셨어요?’가 33%로 2위에 올랐다. 이 말은 보이스 피싱 풍자와 함께 영화 ‘황해’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팬택 베가 TV CF에서 이병헌이 내레이션 한 ‘단언컨대’는 27.5%로 3위에 랭크됐다. 2013년 유행어 1위는 개그우먼 김지민의 "느낌 아니까!" 다음으로 ‘잠시만요,.. 더보기
2013 채용시장 신조어 기업들의 채용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는 새로운 말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른바 신조어다. 2013년 채용 시장을 보여주는 구직자들의 신조어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정리했다. ◆ 슈퍼고졸 고졸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졸자들도 뚫기 어렵다는 대기업, 공기업 등의 입사에 성공한 ‘슈퍼고졸’의 취업성공 스토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출신 등 일찍부터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거나 자신만의 스토리와 끼 등의 차별성을 갖춰 취업에 성공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슈퍼고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실제 다수의 고졸자들은 좁은 입지에서 일자리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 후에도 대졸자와의 차별 등을 못 이겨 결국 다시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 고졸자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