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저장 글 어디 갔지?

일전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를 다시 깔아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삭제하고

다시 다운 받는 도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마친 뒤 그대로 컴퓨터를 껐습니다.

 

서너 시간이 흐른 밤에 '쓰기'에 들어가 긁적이는 사이사이에 글이 자동으로

임시저장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완성의 글을 인위적으로 저장하고, 다시 다른 임시저장 글을 불러오려고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저장된 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욕심이 많아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이미  10개의 글을 임시저장해 둔 상태였습니다.

                                                     

'선입선출'식으로 글의 수가 넘치면 먼저 자동 저장된 글이 없어지는 걸까.

아니면 넘치는 상황에서 자동 저장될 때마다 먼저 글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까.

영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문서 작업을 해 보니 정상이었습니다.

그동안 공들인 수고를 생각하니 애가 탔습니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검색을 했지만 해법을 못 찾았습니다.

그때, 혹시플래시 플레이어어 삭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운 받아 설치하니 말끔히 해결되더군요.

다행히 11번째 글은 다른 곳에도 저장해 두었었습니다.

                                                                                             

요약하면, 임시저장 글이사라졌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플래시 플레이어가

삭제되지 않았나 확인해 보시라는 말입니다.

 

※ 위 내용은 필자의 경험담입니다. 컴퓨터 사양과 프로그램 간 충돌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