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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와 세태

연상연하 커플 장단점

혼성그룹 쿨의 유리(차현옥, 1976년 생)6세 연하의 골프선수 겸 골프 관련 사업가와 오는 222일 결혼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앞서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기자 겸 방송인 한혜진(1981년 생)과 축구 스타 기성용이 최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를 계기로 연상연하 커플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예인을 축으로 국내외에서 꼬리를 물고 탄생하는 연상연하 커플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미혼 남녀가 밝힌 연상연하 커플의 장점 

1위- 서로 존중하는 평등한 관계 30%

2위- 연하남으로 인한 젊고 활력 있는 생활 21.3%

3위- 다툼이 적고 이해의 폭이 크다 17.6%

4위- 평균 수명 차 극복 10.9%

5위- 연상녀의 성숙함으로 인한 생활의 안정 10.1%

  

미혼 남녀가 밝힌 연상연하 커플의 단점 

1위- 부모와 친지의 반대 29.3%

2위- 여성 연령으로 인한 출산의 어려움 20.7%

3위- 남성의 경제적 스트레스 18.6%

4위- 남녀 역할 혼동 및 세대 차이 16.9%

이 같은 내용과 순위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최근 미혼 남녀 59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연상연하 커플에 관한 미혼 남녀의 다양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그 중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매력 기대치'가 커 눈길을 끈다.

 '연상녀가 능력자이고, 매력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63.6%로 나타났다.

 반면 '연하남이 능력자이고, 매력적일 것'이라는 답변은 22.7%에 불과하다.

 

연상연하 커플이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능력을 갖춘 여성 증가.

 - 여성 배우자를 보호의 대상에서 의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남성 서서히 증가.

 - 연상연하 커플을 희망하는 미혼 남녀 증가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연상연하 커플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응답  이 82.5%로 나타났다. 이에 비추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연상연하 커플이 더욱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편 결혼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에는 동성 결혼식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 글 보기